바지를 입었다
우이시~왜 이리 안 올라가는거야?
끙끙대며 얼굴은 울그락 불그락 겨우 겨우 자크를 올 렸나 싶었는데 투두둑 터진다.
허--걱--
아~ 띵받쳐 !! 황당하고 참 어이가 없다
살아 내 살들아 너희는 어디서 왔냐? 속상혀~
안그래도 열받아 있는데 눈치 없는 울 신랑 내 배잡더니 " 샅바 찼냐? 아이고 코끼리 한마리
지나간다. " 옆에서 막 놀리며 웃는다
아기 둘낳고 나니 들어가는 바지가 없다
울 신랑 이젠 살 좀 빼라는 말도 안한다. 포기했다나 뭐라나
자긴 뭐 쭉쭉 빵빵 인가 자기도 배나왔음서........
나 자극받아 홈쇼핑에서 다이어트 보조제를 샀다
지금 맘 같아서는 며칠도 굶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에~~궁~~~~
울 신랑 돈 버리는셈 친다 한다. 이~~런~~~내속을 확뒤집는다
얄미워서 볼따구 함 쥐고 막 흔들었다. 내가 왜이리 됬는데........
아이낳고 살쪄서 다이어트 해서 성공한 분들 없나여?
아~~ 진짜 뱃살 빼고시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