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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수가...........


BY 바보 2004-10-26

결혼한지 2년차입니다  아직 애기는 없어요

 

사업에 실패로 지금은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3교대 근무로 한달에 일주일은 회사에서 밤을 보내고 아침 아홉시에

 

퇴근을 하죠  평소 다정다감한 성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해주는것도 하나없어요

 

처음부터 가정사는 제몫이예요 특히 금전적인 문젠 더더욱

 

매일 가불에 옳은 월급봉투 못받아 받어요

 

신랑은 유독 끼가 많습니다  총각땐 그 너스래 떠는 모습이 좋았는데

 

언제부터 인가 귀가 시간이 늦어지고 전화도 잘 받질 안더군요

 

다들 그러시겠지만 설마 여자가 하는 맘이 었어요 저도 첨엔

 

이상해서 휴대폰 발신내역을 띠어보니까 장난이 아니더군요

 

문자넣는걸 싫어하는 사람이 하루에 몇통씩이나

 

만나지 마라 정리해라 반복이 5번이 넘었어요

 

그리고 어제도 말없이 외박을 했습니다

 

제가 괴로워하는걸 즐기는것 같아요

 

자기 잘못 시인안하고 저보고 정신 병자래요

 

밥상을 엎질안나 저한테 너보단 그여자가 훨씬 낫다는둥 이쁘다는둥

 

그런소리까지 들었어요

 

그여자한테 문자를 보냈지요 가정으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그리고 경고문도

 

부질없는 짖이라는걸 알지만 지금은 당장 찾아가서 머리채라도 끌고 혼줄을 내고 싶은데

 

만약그러면 신랑이 저랑 안살겠대요

 

몇일전에는 못살겠다고  자기가 먼저 보따리를 싸더라구요

 

그런대 저 바보처럼 매달렸어요

 

다신 추궁안하겠다고

 

정말 이젠 추스릴 힘이 없어요 몸도 마니 상했고

 

수면제 없인 잠도 잘수가 없어요

 

님들이라면 이런 신랑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