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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워서 미칠것 같아.


BY 외롭다.. 2004-10-28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글을 올려 봅니다.

결혼 7년차 아이둘 있는 직장맘이구요.

저 왜 이럴까요. 남들 보기에 평범하기 그지없는 가정인데..... 이곳에 올라오는

여러 맘들의 사연들을 읽다보면 나한테 일어나는 일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지만....

여기까지 참 힘들게 힘들게 왔구나 싶습니다.

그냥 그냥 참고 넘어가는 일들이 이젠 점점 더 참기 힘들어 지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

이젠 싫고 앞으로 계속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님들 남편분들 중에서도 애정없이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것 같은 그런 분 계시나요?

전 이젠 정말 견딜 수 가 없습니다. 생각만해도 서글퍼지고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나고.... 외롭습니다.

제가 물어보면 쑥스러워 그러는지 정말 사랑하지 않아서 마지못해 사랑한다 그러는지...

그말 한번 듣기가 넘 힘들고요. 한번 안아달라 그래도 건성으로 ...

 제 생각은.......   사랑은 굳이 말로하지 않아도 행동으로

바라보는 시선으로 느낄수 있는거라 생각하는데..... 전 느낄수가 없어요.

이 사람이 절 사랑하지 않는다고 단정합니다.

7년이란 시간을 뒤돌아 봐도 진심으로 절 대한 시간은 한번도 없었다는 걸...

제가 어린애 같다고요?

그럴지도 모르죠...... 하지만, 전 관심을 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습니다.

단지 그것뿐인데.... 

이젠 이런생각도 듭니다. 나한테 잘해주지도 않는데.....  내가왜라는....

양쪽 부모에게 하는 것도 자기부모만 챙기고... 그렇다고 밤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건드리지 않으면 한달두달 그냥 갑니다. 그렇다고 바람피거나 그런사람은 아닙니다.

성실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집 회사 집 회사 하는 사람이니...)

아내 귀한줄 모르고 함부로 대하고.... 남들이 보기에도 절 함부로 대하는게 보이는지

그런말들을 종종 듣곤 했습니다. 제가 친정가 있어도 전화 할 줄도 모르고...

저 산후조리할때 오죽하면 2주만에 온 신랑보고 보고 싶지도 않았냐 그럼니다.

그런얘길 들을때 얼마나 존심상하고 챙피한지... 그 사람은 모를겁니다.

성질은 불같아서 자기 뜻대로 안되면 언어폭력에 손지검까지....

사실 한두달전에 좀 심하게 싸우고서는 도저히 제 맘이 열리질 않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이렇게 외로워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인것 같습니다.

양쪽집에서 다 알고 이혼까지 갈뻔했으니까요.... 그 일 이후로 존심도 상하고 그래서

사람만나는 것도 싫고.......

이사람 아버님과 식구들한테 많이 혼나고 그래서인지... 자기가 노력하겠다 그러는데.

그 말이 왜 믿기질 않는지.... 그냥 눈물만 나고....

제가 힘들어해도 다독일지도 모르고, 왜 그러냐고, 자긴 노력하려 그러는데, 나때문에

그게 안된다고, 난 이렇게 힘든데.... 왜 사람이 그럴까요. 자기땜에 상처가 커서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제맘하나 읽을 줄 모르고.....

이젠 기대도 없습니다.

횡설수설 해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