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게 뭉게 색칠해 놓은 듯한 단풍들에 취한 아짐이..
이 이 가을 왜 이리 허전함을 느끼는지.
탈선의 유혹이 곳곳에 혀를 날름 거리는데.
허전함을 핑계로 빠져 버릴것도 같고.
사는데 정신없을 삼십대의 이 젊음을.
왜 이리 한심한 생각으로 허비하고 있는지...
낯술 한잔 하고 픈 이 간절함..
술에 취하면 이 외로움이 덜해 지려나.
술에 취하면 이 기분이 풀리려나.
술에 취햐면 이 서러움이 줄어 들려나.
남들 보기 흉하겠지.
나땜에 신랑 욕 먹겠지.
우리 애들 학교 갔다 옴 놀래겠지
참자.....참자....
다짐은 하는데
왜 이리 허전하고 외롭고 서럽고 허망한 걸가.
신랑도 있고 애들도 있고 부모 형제도 있는데.
왜~~~~왜~~~~이리도 혼자란 생각만 드는걸까
행복에 지쳐 괜한 넋두리하는걸까..
그런거면 좋으련만..
모든게 귀찮은건 왤까..
집안일 ,,사람 만나는것,, 다 싫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잠만 계속 계속 자고 싶다
아무 생각 ㅓ없이.......
오늘은 신랑이 출장에서 돌아 오는날..
짜증난다..괜히...어덴가로 가버리고 싶다..
오늘도 난 이렇게 서러운 생각에 취해
또 하루를 허비하고 있다..
다른 님들은 저 처럼 살지 마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