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기만 하다가 자상한 답글들을 보고 용기를 내어 글올려 봅니다.
애가 학교 들어갈때부터 고민은 시작됬어요. 제가 적은수입이지만 사무실을 다니느라 7시때까지 애를 둘곳이 마땅찮았거든요.
그래서 보습학원, 피아노, 영어학원 이렇게 세군데 보내면서 남는 시간은 집에있게 했는데 언젠가 하루는 애가 집에 혼자 있는걸 안 남자(도둑)가 삼촌이라 하며 집안에 와서 장농도 열어보고 온갖곳 다 열어보고 갔다는데 가슴이 철렁 내려 앉더군요.
그후로 학원 한곳에 한시간만 더 데리고 있어 달라고 부탁을 하고 끝나면 부랴부랴 집으로 갔습니다. 한동안 걱정걱정 하며 보냈지만 시간이 지나니 또 무디어 지네요.
지금은 2학년인데(허우대는 11살 같아요...그래서 남자애들이 조심스럽습니다. 나쁜짓 할까봐...이것도 걱정.)...요즈음...빛과 생활비가 빠듯해서 돈도 꼭 쓸데만 쓰고, 애 학원도 1곳 줄일까 하는데 도대체 뭘 그만두게 하고...뭘 꼭 시켜야 할지, 교육에 둔한 이 어미가 한심 하네요.
직장 다니며 현명하게 아이시간 조절 잘 하는 선배들께 여쭙습니다.어떤 학원을 꼭 보내야 하며, 빼도 될 학원은 어떤것인지...구몬같은거..학습지 선택은 어디가 좋은지...여아 혼자 두는거 다른 방편은 없는지...이래저래 답답하기만 한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