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울 신랑 오늘도 출근했지만 그래도 일요일이니 같이 시간 보낸적도 오래되고,
10월의 마지막 밤이라고 저녁에 저녁먹고 바람쐬러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시어머니가 아프시다고 호출해서 시댁이라고 전화,옆에서 시어머니 우신다는데
전 무슨 애가 우는줄 알았네요
울 엄마 우셨다면 잠도 못잤겠지만
그저 저의가 의심스럽고 짜증나니 저 정말 못된 며느리죠?
다시 전화하니 밖에서 같이 저녁먹고 있대요
울 신랑 약속 해놓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하고..
제가봐도 울신랑 여기 등장하는 효자 아들들과는 거리가 멀죠
그래서 울 시어머니 맘이 아프셨던 걸까요?
한번쯤은 어머님과 시간보내는거 이해할 법도 한데
저도 일에 신랑 뺏기고 하루 종일 애한테 시달리면서
이런날 기다렸는데,사소한 일에
넘 속상한, 눈물 나오는
제 자신이 비참하네요
남편에 기대지 말자구 다짐했었는데..
그래.. 애 얼른 키우고 나름대로 재밉게 살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