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옆방을 세를 주었거든요. 월 십만원월세로요. 추석지나고 구월 말쯤 들어왔으니까 한달이 넘었네요. 팔십넘은 할머니 한분인데 며느리랑 안맞아서 아들이 방얻어주고 갔대요. 선금으로 안받고 이사 들어오고나서 돈을 받으려고 했는데 한달이 넘도록 돈을 주지 않는다네요. 친정엄마 할머니더러 돈달라고하니까 돈이 없어서 못준다고, 돈이 없는데 어떻게 주냐면서 왜 밤에 보일러 기름을 빼가냐고, 전기스위치를 내려놔서 티비도 못본다고 억지소리를 하더래요. 제가 엄마보고 그할머니 혹시 치매 아니냐니까 일부러 그러시는것 같대요. 할머니 아들한테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구요. 아들은 집도 몇천만원에 세 놓고 잘산다고 자랑을 한다던데 이럴경우에는 어떻게해야하나요? 할머니 하루종일 꼼짝않고 티비만 본다는데 전기세는 얼마나 많이 나오겠어요. 엄마가 방을 비워달라고 했더니 비워준다고 말로만하고 꿈쩍도 안하나봐요. 정말 답답하네요. 세상에 별사람이 다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