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월급날이니까 딱 6개월 됐다.
직장 다닌지......
세살짜리를 놀이방에 맡기며 울고불고 출근할 때가 엊그제같은데....
아침에 눈을 뜨면 남편은 벌써 출근하고 없다.
나 씻고 출근준비 하고 30개월된 딸아이 깨워 놀이방 갈 준비 시킨다.
고분고분 말좀 들으면 좋으련만.....
쉬하다가 아빠 찾으며 맨 몸으로 차가운 욕실을 뒹굴며 운다.
결국 애꿎은 바닥이 엄청 맴매를 맞고서야 울음 뚝!
아침부터 아기 울리니 내마음도 아프고...나도 같이 엉엉 울고.....
겨우 놀이방 차시간에 맞춰 아이를 보내고 나서야 출근.
퇴근시간 7시.
죽어라 악셀밟아 놀이방 도착하면 7;35분.
혼자서 놀고있던 딸아이 찾아 집에돌아옵니다.
이제부터 다른 엄마들 하는일 똑같이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씻긴후 침대에서 책읽어주고 자장가 불러주다
저도 같이 잠이 듭니다.
남편은 매일 11시30분 넘어야 퇴근하나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만납니다.(아니 얼굴봅니다)
매일 같은 일상입니다.
아이가 놀이방 다니면서 한달이면 3주는 감기약을 먹네요.
한의원엘 가서 면역키워주고 밥좀 잘먹는 약 지으러 갔더니
한의사가 나도 같이 진맥하드만,
강단으로 사는 사람이 기가 빠져 이제 강단이 다됐다나 뭐라나....
어쩐지~~~
일년에 한번 걸릴까 말까 하는 몸살이 한달이면 서너번씩 오더만.....
맞벌이 하니깐 젤로 피해자는 나랑 울 딸이네요.
그나마 돈이라도 좀 모으기는 하는것 같은데,
시댁에선 우리가 맞벌이라고 은근히 바라네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매달 생활비랑 그외 알아서 꼬박꼬박 부쳐드리구만.....
힘들게 일해 번돈 악착같이 모아보겠다고
한달에 150씩 적금 들었드만 울 시엄니 하시는말씀
너무 그리 악착떨거 읍다네요.
어느정도 쓰면서 남한테 베풀면서 살라네요ㅠㅠ
얘기가 딴데로 샛네요.
암튼 요샌 사는 낙이 없네요.
뭐하러 사는지 모르겠어요.
주말이 제일 많이 일하는 날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