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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올케=구세대 올케


BY 글읽어본후뒷북 2004-11-04


요즘 신세대 며느리는 오히려 시부모에게 집사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구세대며느리가 집 사달라고 하지 싶어요.

옛부터 시부모들이 노후에 아들며느리가 해주는 밥 드시고

노후에 힘없을때 아들내외에게 의지 하고 싶은 마음과

똥오줌 받아낼 며느리에 대한 도리로 장남내외에게 집 한채 얻어주고

재산 있는것 털어 주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요즘 세상은 시부모를 장남이 모셔야 한다는 관념이 조금씩 사라져 가고

둘째가 모실 수도 있고 세째가 모실 수도 있다는 관념이 새로 싹트고

이도 저도 아니고 아들들이 다 모시지 않겠다 하면 실버타운이나 양로원

등등으로 부모님들은 발걸음을 옮기시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자식들은 20세가 넘으면 자기 살길 자기가 마련해야 한다는

의식이 점차 생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부모가 힘없을때 모셔야겠다는 의식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것이지요.

예를 들어 젊은 부부끼리는 얼마든지 자기들이 벌어 먹을 수 있지만

옛날 며느리들은 병든 노부모 모시다 보면 생활이 힘들어지니

부모가 젊어서 벌어놓은 자금의 도움을 받아 노부모의 노후를 책임져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노부모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으려 했던것이죠.

요즘 며느리들 노부모 모실 필요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재산을 바란다면

날로 먹겠다는 도둑X심보 아니겠습니까?

신세대 올케라는 글 올리셨던 님께 묻고 싶습니다.

그 올케라는 분이 받아먹기만 하고 내뱉는게 하나도 없는

싸가지 없는 여자다 싶으면 지금부터라도 친정부모님께 충고하세요.

더 이상의 투자는 하지 마시라는 충고요..아셨죠?

하지만 남편 내조 잘하고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근본이 된 여자라면

부모님의 재산 빼앗아간 올케를 미워하실 필요는 없다 싶어요.

부모에게 보답할 수 있는 인격있는 며느리라는 판단이 들어서

님의 친정부모도 그 며느리에게 잘 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잖아요.

얄미운 며느리는 ~~이거 달라 저거 달라 ~ 아무리 요구해도

주기 싫지만 예쁜 며느리는 달라고 요구하지 않아도 부모 스스로

주고 싶어 지는 마음이 당연히 생기는 거잖아요.

아들이 미심쩍고 믿음직스럽지 않다면 투자도 하지 않는 영리한?!부모님들이

더 많다 싶어요.

인생 살아온 경험이 풍부한 부모님이 더 현명하게 처신하시겠죠.

젊은 아들내외가 철없다 생각되면 조금더 채찍질을 해야겠죠.

미운놈 떡주고 고운 자식 매 한대 더 때리는 심정으로

부모라고 해서 아들며느리 경제에 대해 책임져 줄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노후를 생각하며 그런다면 이야기가 틀려지지만,

어떤 며느리는 시부모 재산 다 받아먹고 입 딱 씻는 여자도 있어요.

그런 싸가지 없는 며느리는 자기 남편과도 황혼이혼 하죠.

재산도 있겠다 혼자 사는게 편하니까요.

암튼 싹수를 보고 투자 하라 하시면 정답입니다.

제 생각은 고아가 아니라면 소도 비빌 언덕이 필요하다는데

부모라는 분들은 늘 자식에게는 가려울 때 비빌 언덕이 되어주시는

고마운 사람들입니다.

건강하고 능력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힘든 자식내외 등쳐먹고 사시는

노인분을 주변에서 보았기에 나쁜 자식만 있는건 아니란걸 알기에

서로 오가는 정이란게 있어야 아들내외도 부모에게 잘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아들내외 힘들고 똥꼬빠지게 힘들고 피눈물나도록 가난에 찌들려

눈물 흘릴때 쳐다보지도 않고 무관심했던 부모가 나중에

당신들 힘들다고 며느리에게 당연하듯이 경제적 도움 바라고 

똥오줌 받아내라고 한다면 부모자식간을 떠나서

인간의 경우와 도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는게 있어야 오느게 있고 며느리가 예쁜짓을 해야 예쁨도 받고

시부모가 존경할만한 분들이어야 존경하는 겁니다.

그리하야...

부모님이 아들내외 예뻐서 베푸는 거라면 시누된 사람으로서

그냥 지켜보실건 지켜 보시구요.

아들내외가 이도 저도 아닌 싹수가 없는 날라리 놈팽이라면

그럴땐 어느 정도 주변의 충고가 있어야 입니다.

노후에 먹고 살 수 있을만큼의 자금은 숨겨 놓으라는 충고 말이죠.ㅎㅎㅎ

부모자식간에도 돈에 대한 관념은 철두철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