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어머니가 올라오셨어요.
저한테 어머니 입으시던 속옷들,망사팬티며 메리야스랑 쫄바지를
한보따리를 가져오셨더군요.
그런데 어머니 말씀으론 한번도 안입은 새옷들이고 한번 빨기만 했다고
그러시더군요.
그런데 시댁갔을때 어머니가 그 쫄바지 입고 계시던것 제가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팬티도 여러번 세탁을 한듯 색깔도 바랬구요. 속옷들도 그렇구요.
어머니가 가져오신 팬티에는 입은 흔적이 뚜렷하고 더우기 더 어이가 없는건
말꺼내기조차 민망한 그 어떤 증거까지 있더라는 겁니다. (까만 실오라기??...)
근데 어머니 말씀으론 다 새거랍니다. 한번도 안입으셨다구...
그러면서 어머니한테는 사이즈가 안맞아서 그러니 저더러 입으라고 가져왔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어머니는 제가 지난번에 드린 백화점 상품권으로 멋진옷 사입으시고
핸드백까지 새로 사서 들고 오셨더군요. 계절마다 핸드백 바꾸시는 분이죠.)
기분이 좋지가 않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요?
좋게 생각하자니 시어머니는 항상 당신것은 좋은것, 백화점에서 고급브랜드를
원하시면서 저한테는 어머니 입다가 빨아온것을 입으라고 하시고..
거기에 거짓말까지.. 한번도 안입은 새거라고...
우리 시어머니 이러시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연세도 육십도 안되는 분이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