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29

응급실 진료 이래도 되는겁니까!!!


BY 쭈니엄마 2004-11-08

 

어제 (11월7일) 아이가 장농에서 떨어져서 팔이 심하게 아프다고 해서 일요일인지라

가까운 정형외과는 문을 안열었더라구요

그래서 "분당 제생병원" 응급실로 갔더랬죠

엑스레이찍고 하더니만 미세골절같은데 사진상엔 나타나는게 없다면서 임시로 깁스 비슷한걸 하나 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이틀뒤쯤 다시 정형외과 외래로 나오라데요

그러구선 접수비, 처치비해서 6만5천원쯤을 내고 왔습니다

그랬는데 아이가 계속아프다고 해서 이틀을 기다릴 수 없어 가까운 정형외과로 갔다 왔습니다(오늘, 월요일)

그랬더니 팔이 빠진거라데요 팔이 빠진걸 얼른 끼워 넣었음 붓지도 않고 괜찮았을껄 하루가 지나 팔 빠진데가 부어서 끼워 넣는데

울아들 이제 겨우 만 다섯살됬거은요 어찌나 울어대던지... 맘아파  죽는줄 알았지요

 어찌됬거나 꼬맹이 무지 고생했습니다

아침부터 너무너무 화나고 열받는거 있죠?

이거 어떻게 진정을 해야 할까요

이런건 신고하는데 없나요?

진짜 아침부터 욕나오는거 있죠?

꼬맹이 있으신분들  다들 제맘 아시죠?

제가 표현력이 모자라서 이렇게 밖에 안되네요...

 

그리고 잘못된 진료를 받았으니 이건 환불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울 꼬맹이 팔빠진거  끼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보상도 받아도 진짜 시원치 않을 정도라니까요

 

지금 사무실인데 계속 씩씩거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