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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를 확 휘어잡는 방법 없을까요?


BY 속터지는 맘 2004-11-10

중3짜리 딸이 있거든요.

머리가 좀 길다고 걸리면 운동장이 울리도록

철썩하고 싸대기를 맞을수도 있다고 하길래

제가 머리카락을 잘라준다고 했죠.

중2짜리 초등생 아들 머리는 몇년전부터 엄마가

직접 이발시키거든요.

머리카락 길이만 자르는거니 돈주고 할 필요없다고

설득을 해서 앉혀놓고 머리카락에 물을 뿌려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죽 돌아가며 싹둑싹둑 머리카락을 잘르는데

오른쪽 끝부분에 가서

이아이가 갑자기 너무 짧게 깍았다며

벌떡 일어나더니 제방으로가서 퉁퉁거리며 마구마구 화를 내는거예요.

저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나머지를 잘 다듬어 자르자고도 해보고

돈을 이만원주면서 미장원가서 다듬고 오라고도 해봐도

들은척도 안하고

3일이 지난 오늘 아침까지도 엄마한테는 말도 안거는군요.

머리는 자르다 만 상태로 그냥 묵고 다니고요.

솔직히....

애를 확 뒤집어서 잡아야 되는데

엄마인 제가 애를 이길 자신이 없어요.

괜히 맞붙었다가

엄마가 지면 그담부터는 수습이 안될것 같아서

눈치만 보구 있는 중이랍니다....

참..나원...

이웃아짐한테 물어보니

미안하다고 미장원 가서 마져 다듬자고

아이에게 말을 해보라던데...

애가 찬바람이 쌩쌩부니 말도 못부치겠고

또..

사실 엄마가 잘못한게 뭐가 있습니까..

지가 가만이 있으면 잘 잘라줄텐데...

짧지도 않은데 짧게 깍았다고 저렇게 화를 내고

엄마를 무슨 이상한 아줌마 쳐다보듯하니...

자르다 만 커리카락도 보기 싫고...

어떻게 애를 잡아볼까요?

중3 여자아이....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