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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네~


BY 황당해라 2004-11-11

한참 가을볕이 좋을때 빨래를 마당에 널어서 말렸더랬습니다.  그런데 양말이 없어진

거에여.  빨래 양이 좀 많긴 했습니다.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전 제가 부주의 해서

세탁기 뒤쪽으로 넘어갔나 싶어 찾았지만 없었습니다.

 

보름후 그 없어졌던 양말이 마당에 있는 아이의 자전거위에 놓여 있는 것입니다.

남편것, 내것, 두아이들의 양말이 각각 한켤레씩 총 4켤레가 얌전히 놓여 있더군여.

기분이 몹시 상하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2층에 새로 이사온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의심이 들더군여.  이사오신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라 뭐 빨래를 대신

걷어준다거나 그런 사이는 아니구요, 날이 너무좋아 빨래를 대신 걷어줄 일도 없었구요.

 

뭐 그깟 양말이 뭐 대수냐 싶다가도 저희 가족 양말이 한켤레씩 없어졌다가 고스란히

되돌아와서 그렇게 생각 안하려고 해도 개운치 않은 맘은 어쩔수 없군요.

 

대문은 항상 잠겨 있어서 다른 사람은 드나들수가 없거든요.

 

이런 기분나쁜 경우를 어찌 생각해야 합니까...  대놓고 의심할수도 없고...

더 화가 나는건 아이들 양말까지 가져갔었다는거에 화가납니다.  이걸 가지고 무슨일을

했는지도 모르겠고...  뭐 있지 않습니다... 무속신앙....

 

참 나쁜사람 많습니다....

 

우리집 마당인데도 찜찜해서 빨래도 못널어 놓겠습니다.  뭐 이제 겨울이긴 하지만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