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45

정말 화가납니다 저에게~~~


BY 미치 2004-11-15

8년 동안 아이들 둘 키우고 집안일 하면서.. 무디게 지냈어여

넘 우울해서 운동도 다녀보구여

아이들 땜에 밖에 한번 자유롭게 다녀 보질 못했어여 울 신랑은 돈 번다는 이유인지 뭔지간에 매일같이 술마시고(거짓말 안하고) 주변에 사람들은 왜리리 꼬이는지..쯧

친구들 만나고 집에 귀가시간 밤10시~새벽4시 들어와서  매일같이 미안하다며 .... 미안하면 다 인가여 그담날 재끼기는 얼마나 잘하는지 우쒸   어느새 신랑에 대한 믿음은 깨져버리고 웬수가 되었죠

어느때는 정말 울 신랑이 연예인 이다 생각하며 생각을 바로 잡죠

하루종일 눈뜨자 마자 아이들하고 씨름하고 살림하고 저녁에 다 씻겨놓고 신랑 올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서.. 아이들은 자고 들어오겠다며 전화하면서 약만 올리고. 

수단과 방법을 다 가리지 않고 잔소리 해도 울 신랑 아무런.... 깨우침이 없는지 제 입은 어느세 더러만 가고

자격증 시험을 함 해보겠다고 죽도록 공부하고..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혼자 그 힘든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신랑은 띵가띵가 매일같이 자기 놀고 싶은거 다 노는데..

혼자 힘들게 사는거 같은 피해의식이 절 죽였죠..

그러나 이게 우울증이 아닌가 싶어 찾아봤더니 정말 증세가 같더라구여

신랑한테 나 우울증 인거 같아  콧구멍으로도 안듣데여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아이들 양육 경제적이 부담 .... 맘이라도 편하게 해 주던지.. 우쒸 열받네...

몇십년을 이 사람하고 같이 할 자신이 없어졌어여

사람이 멍청해지는거 같아서 정말 제 자신이 넘 싫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