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 ..임신 25주...세상물정 아직 잘 몰라요.
신랑은 자상하고 온화한 성격에..효잡니다.
5월 중순에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25 일, 330만원 월급 중에서
시댁 생활비 100 만을 출금한 나머지 통장을 신랑을 통해서
받았어요. (일찍 이혼하시고 수입이 불안정한 시동생과 살고계시죠)
사전에 상의 없이....넘 황당해서 또 어찌할 바를 몰라서 약간의 언쟁을 하고는
그냥 넘어가게 되었어요..
보험료, 대출이자로 100만 정도 지출 ,적금 50, 우리 생활비는 여유 없죠..
더군다나 임신중이라 병원비 등등 카드 20-30만 써야해요. 신랑 용돈은 혼자
해결합니다.
중국출장을 다녀오면서 시엄니 8만짜리 영양크림을 사왔어요..없다하셨다며
웬걸 시댁에 들렀을때 보니 5월달에 사드린게 그대로 있더라구요..근데 또
스킨,로션이 없다는 얘길 듣고 집에와서는 홈쇼핑 카다로그를 보면서 어떤게
좋을까 하면 계속 들여야보길래..생활비도 적지 않은데 그런것 까지 챙겨야하냐,
우리도 상황이 이러이러해서 여유없지 않느냐 며 조심스레 얘길 했는데 단호히
그만하자, 상황이 그런데 어쩌겠냐 하더라구요..그래서 일반적인 상황을 얘기하고
우리는 좀 과하다고 했는데 정색을 하고 그만하라고 말문을 막는거예요..나에게
미안해할 일도 아니고 무리한 양보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며 화를 냈어요..속상해요
아주 예의바른고 착한 사람인데 이 문제 만큼은 완고합니다.
!! 무엇보다 내 생각과 의견이 철저히 무시당한 기분을 참을 수가 없고 자존심 상해요.
부부라면 각자의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고 대화할수 있어야하지 않을까요..그럴수 없다면
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요..며칠동안 생각만 하다가 집을 나가는 방법은 어떨가
고민중이예요..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