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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난다 내인생...


BY 바부탱이 2004-11-16

나 21년 동안 은행근무했다. 지금 40중반.

부부직원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imf 때 명퇴 당하고

안쓰고, 안먹고 21년동안 모은돈, 퇴직금  몽땅

우리 서방이라는 작자 증권회사 직원 작전에 걸려

한방에 말아 먹었다.

시집이라고 올때 부터 시어머니,시동생 같이 한집에 살다

2년전 40 넘은  나이로 시동생 겨우 분가해 나갔다.

시동생 장애인 이지만 시어머니는 절대  우리랑 살아야 한다며

시동생 따라 분가할 생각없고..

은행 그만두고 나니 정말 할거 없다.

조리사 자격증, 공인중개사 자격증, 증,증만 따다 결국

시어머니랑 하루 종일 한집에 못있어서 (미칠 지경이다. 시어머니

보기 싫어서 빨리 죽고 싶을 정도...)   지금은

이런 저런 식당을 전전하고 있다.

식당 일도 다른 아줌마 처럼 못해내고,

여기조금,그만 두고 저기 조금...

식당에 다니니 어떤 때는 인간 대접도

못받는다. 스물몇살 먹은 영양사 한데 맨날 혼나고 

집에 와서 혼자 울고...

그래도 시어머니하고 하루 종일 같이 있는것 보담은

스트레스를 덜 받길래 할수 없이 식당을 그만둘수도 없다.

한때는 은행 책임자 였던 내가  지금 이꼴이 무엇인고...

인생 역전이라더니 내를 두고 하는 말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