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어가려니 속이상해 여기서 털어놓고나면 좀 시원해질까..
들어와 봅니다
내일은 큰아이 초2 학예발표회날입니다
전 하는일때문에 학교에 가보지도 못하는게 안그래도 속상한데
더 속상한일이 생겼어여
오늘 발표회 순서적힌 안내장을 들고와 보고있는데..
우리아인 노래를 한다네여..
그리고 독후감발표 순서가 있는데 제목이 눈에 익더라구여..
우리애가 몇주전에 숙제로 일기장에 적어간 독후감제목이랑
똑같더군여..
그래도 전 그려려니 넘어갔어여
근데 아까 친구네집에 놀러갔다와서 하는 말이
"엄마 내일기장에 oo집에 있더라"
이러는 겁니다
그러서 왜 니일기장에 그애집에 있니?
물으니 자기 일기장에 적힌 독후감을 요번 발표회때 친구인 그애한테
발표하라고 했다네여..
순간 화가 나더라구여
아무리 우리애가 선생님 눈에 안차기로 서니 분명히 자기가 쓴 독후감을
왜 다른아이가 발표하게 하는건지..
전 아무리 좋게 생각할려고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여..
것도 남의 일기장에 적힌걸 어떻게 그냥 다른 아이에게 줄수가 있는지..
당시엔 이거 선생님께 어떻게된거냐고 물고볼까 생각도 했는데..
괜히 그랬다가 미운털 박히면 울애만 힘들것같아 이렇게 라도 풀어버릴려고
들어왔어여..
그렇다고 발표회때 지은이 누구.. 발표한이 누구.. 이렇게 말하지도 않을테고
아마도 낼 시간이 되어서 간다고 해도 더 속상할것같아여..
아예 못가는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근데 속상하고 찝찝하고 울애 생각하면 슬프기도하고 화나기도하고
괜히 큰일도 아닌데 혼자 오바하나..생각도 들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