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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방쓰는 시부모, 각방쓰는 신랑.


BY 속상한이 2004-11-19

시부모들 각방 쓰십니다. 두분의 사이 별로 안좋습니다.

저의 신랑이란 사람 그런 시부모의 영향때문인지 각방 쓰는 것을 좋아라합니다. 나중에 시부모 모신다면 시모 모시고 자라고 말을 합니다.

저 임신한 후로 쭉 각방을 씁니다. 지금 애가 태어나서 6개월 되었습니다. 신랑은 거의 마루에서 잡니다. 이유는 아침에 회사에 늦을까봐입니다. 그런다고 본인이 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꼭 제가 깨워서 일어나는 데도 마루에서 잡니다.

섹시한 옷을 입어도 소용없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해놓고 유혹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런다고 다른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닌거 같고.

신랑이란 사람 이런데... 속없는 시모란 사람은 '둘째 안가지게 피임 잘해라'라고 말을 합니다. 그 말하는 시모 보면서 뭐라고 한바탕 쏘아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첫애도 결혼생활에 관심없어하는 신랑과 싸우고 싸우고 해서 3년만에 겨우 가졌습니다. 신랑도 시부모따라 결혼생활에 관심없습니다. 정말 이게 무슨 결혼생활이니 할정도로 시부모 두분 사이가 별로 안좋습니다. 그러더니... 신랑도 그렇네요. 누누히 난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해도 소용없고. 

도대체 이인간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난 시부모처럼 서로 소 닭쳐다보듯이 살긴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