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게 왜이리 힘이드는지요
정말이지 한심하다고 하겠죠?
이렇게까지 되도록 만든 우리자신들때문에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네요
현관문앞에 22일자로 밀린 전기요금 해결하지않으면
단전하겠다는 경고장이 붙질않나 도시가스요금 정리해달라
직원이 직접방문을 하질않나 관리비 연체금때문에 관리실에
찾아오질않나 지역의 특성상 학원 하나는 다녀야겠기에
어쩔수 없이 보내는 제일 싸다고하는 피아노 학원비도
6개월이나 밀려버렸네요.(원장님께 너무 미안하네요)
연체되고 있는 것들이 너무 많아 나열하기도 힘드네요
부끄럽습니다. 정말 너무 부끄럽습니다
눈물도 나구요 속상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IMF때의 여파로 남편의 사업이 휘청거리기 시작하더니
2년전부터는 일어나지를 못하네요
그렇다고 집에서 마냥 놀수는 없고 맡은 공사들을 하고나면
자제값,인건비,경비도 부족해 끌어다 쓴 것들이
어느새 1억이라는 빚만 앉게되고,
18개월된 둘째놈 맡기고 일좀하려하니 신용불량자 된 몸이라
어디 쉽사리 이력서도 못 내밀겠네요
부업이라고 몇달해보니 아이 기관지염으로 병원비 감당못하겠더만
인터넷이라도 끊으려하니 이 마저도 위약금 18만원이나 내야한다니
울며 겨자먹기요.
정말 산다는게 지랄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현실이네요
어쩜 이렇게 어려워질수도 있을까?
아줌마 닷컴 회원여러분!
영아 보육비 월~토까지 30만원이데요
이렇게 맡기고라도 일할수 있는 방법좀 없을까요?
섬유학 전공에 섬유직에 일했지만 아무 쓰잘떼기 없네요
여기는 인천인지라 더더욱 어디가서 말도 못꺼내겠네요
이런 자신이 부끄럽지만 오늘 단전경고장 보고나니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몇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