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14

시댁과갈등으로이혼하려는데판단이잘안섭니다


BY zbfkqndls 2004-11-24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26살된 16개월된 아기엄마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해야할지모르겠군요 너무사연이길고 한숨만나와서,,

 

우선 신랑과저는 사귀다가 아기가 생겨서 혼인신고부터 하고 신고한 그담날 남편은바로

군입대를했습니다

 

학교때문에 늦게간거지요 신랑과저는 동갑내기부부입니다

그래서 저는 군대간 남편을 시부모님과 함께살면서 아기키우며 살고있지요

그런데 저희친정부모님이 성격차로 이혼을하셔서 시어머니가 툭하면 가정교육을못받았느니

너희부모가 그래서 너도그렇느니 대가리가 어쩜그리나쁘냐는둥 화나면 말을막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가난하기까지한 친정이라 은근히무시하는것같더군요

 

저 임신기간동안진짜힘들었었습니다 제가 아가씨때 빚이좀있었는데 학교다니면서 생긴빚으로

제가 임신하고 일을할수없으니까 시어머니가 그빚을대신갚아주었습니다

빚은 거의 천오백정도되는수준이었지요 제가생각해도 어릴적이라 철이없었습니다

암튼 빚까지 갚아준데다 신랑도없어서 눈치보이는 시집살이를 2년동안했습니다

시어머니 단란주점하셔서그런지 입이굉장히 험하신편이세요

예전엔 시아버지가 제빚을 시댁에서 갚아준게 못마땅해서 술만드시면 새벽에 아무데고

제방에 들어와깨워서 사람을 들들볶았었습니다 돈을못해주는 친정부모님은 피눈물을흘렸지요 우선 그런원인을 만든 제자신이 젤 미웠구요

그래서 임신기간동안 먹고싶은것도 제대로 못먹고 눈치보고 스트레스받으며 눈물의 임신기간을 보냈었지요

그래서 낳은 아기니만큼 더미안하고 안쓰런마음에 더 사랑해주고싶은맘뿐입니다

저 임신7개월때 시부모님 절에갔다왔는데 국을안끓여놨다고 야단치다가 점점감정이 격해지셔서 보따리싸서 나가라는말을하더군요

저그때 무릎꿇고 울면서 빌었었습니다 사실 정말로 비참하더군요

우리시어머니 동네에서 알아줄만큼 성격별나십니다 없이 살다가 졸부가되서 그런지 돈이면 다 해결되눈줄압니다

첨엔 내가 어른들과의 이런갈등을 신랑도 안타깝게 생각했었는데 한번은 아기낳고 5개월쯤지나서 제가 산후우울증을 심하게 겪었었는데 그때 신랑이 휴가나와서 집안을 한번 흔들어놨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게하면 애가 지발로 정신병원을 다 가겠냐고..분가먼저 시켜주라고 했더니

시어머니 펄쩍뛰면서 그리는못해준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신랑이 일단은 나가있으라해서

짐싸서 하루 친구집에 가있었습니다 신랑은 복귀하구요

근대 하루지나니까 시어머니 그성격에 울며 전화오더군요 (내가 니한테 잘하잖아 아버님 그렇게해도 날봐서 참아주면 안되겠냐?) 전 맘이 약해져서 바로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니 시어머니가 아기를 받아안더니(아이구 내새끼~ 니때문에 너희엄마 징계하루만먹이고 봐줬다~) 그러더군요 진짜 황당했습니다

그렇게 일은 다시원점으로 돌아가고 이제 우리의 갈등때문에 신랑도 지치는지 짜증만부립니다

신랑의 맘도 이해하지만 제가 너무 힘들기에 미칠것같네요

이혼까지 생각할정도니까요 지금 시어머니 나이가 47이고 시아버지가 53살입니다

거의 반평생이상을 같이 살아가야하는데 이대로가다가는 제가먼저 늙어죽겠다고 주위에서그러더군요

친정에는 내가 원해서 저지른일이니 말도못하고 엄마한테만 말했는데 우리엄마 지금미칠라고합니다

내가 니를못키운게 한이되는데 니가 이혼하는게 니가 살길인것같은데 니가 새끼떼놓고 가슴앓이할거 생각하니 미칠거같다고요..예..저미칠거같습니다

그렇지만 당장데려나가도 일단 제가 경제적능력이 없으므로 아이도 저도 고생할거란거 잘압니다

그런데도 신랑없는 시집살이를 하다보니 아이만이 제유일한 위안이였는데 미칠거같습니다

전에 이번년도에 제생일에 있었던일입니다 제친구가 시어머니가 밖에도 잘못나오게하는데

오늘은이해해주지않겠냐며 밥사준다고 절불러내서 시내로나갔습니다

그날을 아침일찍 어머님도 골프치러가셔서 안계셨고 늦으실줄알았기에 말안하고 그냥갔지요

친구를만나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전화가오더군요 어머님이 자기가 지금 집열쇠를 잃어버려서

집엘못들어가고있는데 어디냐며 소릴지르더군요 그래서 당황해서 친구가 생일이라 불러내서 잠시나와있다고 했더니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더군요 (니는 대가리가 그렇게 안돌아가냐 나갈때마다 전화해서 말하고 나가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시에미 말을 개똥으로 여기고 말이지.

생일은 지랄한다고 생일이야 빨리 기어들어와~~)뚜~~뚜~~

원래 목소리큰데 소리까지 지르면서 말하니 옆에 친구까지 들어서 민망하기도하고 속상하더군요

친구가 요새같은세상에 남편없이 시집살면서 외출도 잘안시켜주는데 생일날에도 저러냐

글구 지가 열쇠잃어버렸음서 난리피우네..진짜 못됐다..그러더군요

그냥 주문도 안하고 식당을 나와서 미안하지만 친구랑 헤어져서 부랴부랴 집으로왔죠

가는길에 버스안에서 들어갔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한번하니까 받자마자 소리지르더군요

어머님:(왜 전화질이야 ~` 빨리기어들어오지~~) 나:(아니..그냥 어머님 들어가셨는지 밖에계시는지 걱정이되서,,,,지금가는중이예요 어머님...)

어머님:(니는 생일이면 시에미 밥도 안차려줄라고했나~)뚜~~~~

같은방향이라 같이버스탄친구:(짐 이문제랑 밥차려주는거랑 무슨문젠데..말도안되는걸로 시비네)

그날차는또 왜그리막히는지..암튼 우여곡적끝에 도착해보니 시어머니 술마시러 나갔더군요

자기 열받는다고 ,, 글구 그담날 아침에 저 하루종일 집안일하면서도 눈치를봐야했죠

이런일도 있습니다 아침에 아계아가씨들 6명정도 델구와서 절깨우더니 커피내오라고하더군요

사실 기분안좋았습니다 조금 퉁명스레 굴었던거 사실입니다 근데 그날 점심준비하는데 와서

그러더군요 (생각할수록 괘씹하다 종업원들앞에서 내체면이 뭐가되냐~ 니 오늘이순간부터 내가 니 시집살이 얼마나 톡톡히 시키는지 딱두고봐라 )그러면서 자기방에 들어가더군요

또 어떤날은 종업원이 있는앞에서 그러더군요 시동생 사귀는 여친이 맘에 안들어서 제대하기전에

차버리라고했다고..절보면서 (니도 멍청한데 그런 멍청이가 또들어오면 어쩌겠냐)그러더군요

쓰다보니 가슴아프네요 저참 모진말마니듣고살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사건은 여기서 터졌습니다 그저께 친정엄가저 전화와서 외할머니가 임종을 맞이하니

널보고싶어하신다고 좀오라고,,전 급한맘에 옷을 챙겨입고 대충준비를한뒤 어머님방에갔죠

(시부모님 각방쓰십니다) 어머님께 (어머님 저좀 나가봐야할거 같아요 외할머니께서 임종을

맞으셔서요)하니 어머님이 아인어쩔거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어머님 보시기 힘드시면제가 데려갈꼐요 오늘 못들어 오게될지도 모르겠어여..

그랬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이혼해서 아빠랑 살고있는니가 무슨 외가댁을 다 챙기느니

돌아가셔서 잠시 얼굴비추는것도 아니고 임종인데 머하러 가냐는둥 가지마라고,,

너희엄마도 생각이 있는사람이냐고,,시집간딸한테 그런자리에 오라가라하냐고 그래서 이혼을 당했느니

너희 아빠가 알면 얼마나 섭섭하겠느니 이래서 이혼한 집 며느리 안볼라고했는데 사고쳐서 할수없이 봤다는둥 저런 답답이랑 살 우리신랑 앞길이 훤하다는둥 진짜 들을수록 미쳐버릴거 가튼소리만하더궁요

미칠거 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오늘밤에 편지써놓고 나가야지 하는맘으로요

막상 나갈려니 무섭기도하고 신랑생각나서 전화했다가 첨엔 좀싸웠지요

지금나가면 아예들어올생각마라더군요 그래서 싸웠는데 신랑의 결론은 2년을 참았는데 자기

제대아려면 2달남았는데 지금까지의 노력을 물거품만들지말자하더군요 저도 그러자하고

맘을가다듬었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시어머니가 교수란사람을데려와서 시어머니랑 나

시아버지를 다앉히고 그분위이야기를 듣자는겁니다 그사람이 예절을 가르치는선비인데

며느리의도리를 알려주더군요 첫째도 부모공경이고,,밥차려서 드시라고만하지말고

차도 내드리고 그차를 안드시면 또 다른차를 또 다른거를,,그런노력을,,글구 빚갚아줘었으면..등등..제희 부모가 이혼한 이야기..등등 말을 예쁘게 포장해서 할뿐 제가듣기엔 시어머니가

부탁해서 온거같더군요 말좀해달라고,,그사람의말만들었을땐 내가진짜 시부모한테 할도리도 제대로 안하면서 며느리 대접만 받으려는 사람이되있더군요

그렇지만 말대구할수없어 그냥 예예했습니다 가계부도 쓰라더군요 참나 제가 한달에 어머님께

받아쓰는돈은 10만원에서 15만원정도입니다 것도 병원이랑 이런데 가야 주지 절대안주구요

몇덜전 어떤사정으로 보름정도 시할머니께서 저희집에계셨습니다 시어머니의 시어머니요

그런데 거동을못하셔서 대소변 다받아내야하는데 시어머니 구박되게하더군요

한번치우지도 않음서 냄새난다고 투덜거리고 더럽다고 수저도 따러 컵도 따로분리해서 주더군요

결국 제가 다 했습니다 시어머니 여관업도 하시는데 저더러 그러더군요

집에 냄새나서 스트레슨데 여관방에다가 데려다놓고 종업원들한테 밥주라고 할까?라구요

진짜 할말없더군요 자기 하는거 생각안하고 내가 자기한테 잘하길 바라는건 대체 무슨심봅니까?

게다가 시부모님 둘다 각방쓰면서 서로 밖에 만나는 앤까지있습니다

시어머니는 제가 첨 시집올때 두집살림까지하고있었습니다

제가 이모든사실을 모르는줄알고 큰소릴 치는건지 아님 절 바보로 아는건지...

아마 내색한적없어서 제가 모르는줄 알겁니다 오늘 설가서 낼온다는데 낼부터 시집살이 톡톡히

시킬작정같더군요 그 교수인지 나발인지를 불러서 교육도 시켰으니 말입니다

이제 자기들 밥먹을때 뒤에서서 챙겨줄건 없는지 물은 다마시고 새로 떠줘야하는지도 보라더군요 제가 종년인지 며느린지 몰겠습니다

제 빚갚아준것때문에 하도 말많아서 기죽어 살았는데 저 그만큼은 종노릇했다고 생각되고

이번에 오셔서 다시 날 넘힘들게 하면 편지를 줄작정입니다 시할머니깨 한행동들과

어머님 아버님 바람피는 모습에서 존경심도 잃었다구요 글구 이렇겐 못살겠다구요

남편을 사랑하지만 평생을 이렇게 살기엔 내가젊고 시부모도 젊습니다

능력없는 남편을 손에놓고 휘두르는 모습도 보기싫구요

젤문젠 아이가 걸리지만 시어머니는 변호사도 마니알아서 제가 불리할거 같습니다

물론 위자료는 땡전도 안주겠죠 빚갚아줬다는 명분도 있고..

여러분들은 제가 신랑올때까지 그냥 참는게 나을까요?

분가도 말만해준다고 하지 분명안해줄겁니다 종이있는 생활이 익숙해져서요

제가 제문제이기때문에 냉정히 판단하기도 힘들뿐더러 다신 후회하는 실수하기싫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