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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BY 요지경 세상 2004-11-25

남편에게 애인이 있었단다

초등학교 동창.

우린 동창기리 결혼을 했다

그럼 나하고도 동창.

 

등잔믿이 어둡다더니.

세상에 이럴수가 ..

나하고 젤 친한 옆집 동창 가스나.

그 가스나 양심에 가책 느낀다며

용서해 달라고 자진해서 찾아왔다

그냥 한번의 실수 였다고...

난 그런줄도 모르고 내 애인 이야기를

시시콜콜 해 줬더니만..

 

그 가스나

울 신랑한테 내 앤 이야기 해서 죽을 만큼 맞았다

 

나 열받아 그 가스나한테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애들 학교 모임에서 그 가스나 만났다

난 통쾌 하게 무시해 주었다..

다른 친구들과 잡답하면서 다른 아이들도 쳐다도  못보게 하면서

철저한 왕따를 시켜 주었다

 

그리고 난 내 애인의 마누라와 그 가스나 욕을 실컷 했다

그 가스나도 속으론 날 많이 욕하고 있었겠지

똥 묻은 개가 재 묻은개 나무라는 식일 거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난끝까지 안 들킬거다.

그리고 그 가스나처럼 자백도 하지 않을 것이며

울 신랑한테 미안해 하지도않을 것이다

 

왜냐?

울 신랑은 벌서 두번재 바람이니가

첫번째는 동창의 누나와

그래서 나도 열받아 맞바람 한번 피운건데

그 사이 울 신랑 또 동찬 만나 바람 난 거니까..

 

난 절대 용서 못한다.

울 신랑도 그 가스나도..

물론 내가지금 잘 하고 있다는건 아니다

하지만 이러지 않고 내가 재 정신으로 살수 있을까?

습관적인 울 신랑 바람끼를 다 참아내면서 살 자신이 없다.

 

 

물론 그 가스나

나한테 협박 한적도 있다

내 앤 집에다 고자질 해서 너도 나처럼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한다고

하지만 난 안다

그 가스나 절대 그렇게 못한다는걸.

아직은 그 가스나 신랑이 우리 신랑과 자기 마눌이 그런 사이였다는걸 모르니까

자기가 고자질 하면 나도 고자질 할거라는걸 알고 있을테니까

 

이웃집에서 이렇게 산다는게 한심하기도 하지만

어쨌선 나는 당분간은 이렇게 지내면서 지켜볼거다

울 신랑과 그 가스나를..

 

그리고 울 앤의 마눌하고도 예전처럼 그렇게 사이좋게 지낼거다

언니 동생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