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더이상 찾을 행복이 없어졌네요.
신랑이 밖에서 창녀랑 같이 몸을 섞고 온것을 3번이나 참았던 사람입니다.
알면서도 임신8개월인 몸이기에 가정의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고 싶지않고,
가정에는 충실한 남편이기에 맘고생이 심해도 모르는척....
다만 신랑에게 이러지말라고 울고 매달리고...
신랑은 항상 안그랬다고... 부끄러운짓안했다고 합니다...
전 속으로 '그래 속는척하자....' 라면서 지금까지 이렇게 가정을 이끌어왔는데...
이번주 수요일에는 그냥 증거를 잡았고 오늘 신랑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 시댁에서 받은것 하나없이 신랑 대학원생 전 회사원으로 결혼해서
신랑 박사과정 마칠때까지 시댁의 도움하나없이 열심히 저축하고 용돈대고,
학비대면서 살았습니다. 오히려 명절때 생신때 등등 무슨 날때마다 저희가
드릴것 챙길것은 다 챙겼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박사까지 만들어 작년 11월로 회사에 들어가서 이제서야
허리피면서 살려고 했는데...
신랑이 바람을 핍니다. 특정여자랑 피는것 같지는 않지만, 노래방도우미
미아리 사창가 룸싸롱 여자들등과 몸을 섞은것 같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니 부정도 못한채 고개만 숙이고 제 이야기만 듣습니다.
아니라고 부정이라도 하지.... 이 바보가 글쎄... 술먹어서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서도 부정을 하진않습니다.
전 노력했는데.... 9개월 거의 다되어가면서도 김장 담그려고 열심히 회사
끝나고 시댁으로 가고 주말마다 이 반찬 저 반찬 해가면서 신랑 기분 마추고...
그랬는데... 열심히 노력했는데...
지금 저에게 남는것은 배신감밖에 없습니다.
잠을 잘수도 먹을수도 없습니다. 그냥 화만 나고 배신감과 증오심만 남았습니다.
24개월된 저의 아기와 지금 뱃속에 있는 아기는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괴롭습니다.
강해져야하는데.... 강해져야 하는데... 계속 어지럽고 힘듭니다.
내가 무슨 죄를 졌길래... 이런 고통을 당해야하는지.....
신랑에게 각서를 받았습니다.
신랑은 포기하고 아이들과 재산에 대한 각서입니다.
제가 이혼을 요구시에는 아이들에 대한 친권과 전 재산을 저에게 넘겨주겠다는 각서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효력이 있으려면 공증을 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월요일날에는 공증을 하려고요....
신랑과의 신뢰는 완전히 끝났습니다.
내일은 시부모님께 신랑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시어머님 충격받으실겁니다. 신랑을 믿어왔거든요.
하지만, 제가 이야기를 해도 믿어주지않고 제가 예민한것처럼 돌려버리던 식구들.
이젠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이혼은 못합니다. 이제서야 경제적으로 좀 피려고 하는데... 이혼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전 이혼 못합니다. 우리 아이들 아빠없는 아이들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전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게 생활하면서 열심히 악착같이 돈 모을겁니다.
더 이상 신랑에게 남편의 모습을 바라지않으려고 합니다.
밖에서 다른 여자를 만나든 뭐하든....
그런데... 전... 제 인생이 두렵습니다.
전 아이들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걸까요?
전 무엇을 보면서 살아야 할까요?
다시 신랑에게 기회를 줘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야 하는걸까요?
하지만 저의 맘이 허락하지않습니다. 신랑이 그 여자들과 어떤식으로 잠자리를 했는지 상상하게 됩니다.
미쳐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답답하고 맘이 무겁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