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전업주부입니다.
결혼6년차 4돌짜리 아이하나 20평대 전세살면서 남편이 벌어다 주는돈으로 기냥 알뜰하게만 살고 있어요.
좀 지독하다 싶을정도로 물건값 이리저리 재보고 충동구매 자제하면서 살아가죠.
결혼초 대출금도 거짐 다 갚고 빚없이 기냥 평범히 살아가요.
엊그제 시장가는길에 모 브랜드앞에 걸려있는 이월상품중에서 유독 눈길을끄는 점퍼가 있더라구요.
가격은 49000원.....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다 기냥 시장만 다녀왔어요.
가지고 있는 옷이 좀오래되고 낡아서 하나 구입해야 하긴 하는데......
오늘 아이랑 시장다녀오면서 다시 만지작 거리다가 한번 입어볼라고 가게로 들어갔죠.
전 직장그만두고 아이 키우면서 기냥 청바지에 티셔츠, 점퍼, 단화신고 다녀요.
화장기없이 손가방들고......나름대로 깔끔하고 색깔도 맞추는데.........물론 비싸고 좋은옷들은 아니죠.
점원이 한번 힐낏보더니 다른 손님들에게만 열중이더군요.
다른점원은 카운터에만 있고 제가 얘길하고 한번 입어보았어요.
입던옷이 아니라 넘 부해서 좀 망설이고 있다가 다른 사쥬랑 색상을 물어봤어요.
"고것밖에 없어요. 이월이라......."
분명 제가 들어오기전에 한가지 색상이 더 있는듯 보였는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도 옷은 필요하기에 이것저것 다시 살펴보다가 달라고 했어요.
다른곳에선 이가격에 엄두도 낼수 없는 옷이기에.....
옷이 오랫동안 걸려있어서 그런지 더럽기에 다른옷으로 달라고 했더니.
점원이 옷을찾아들고 나오면서 그러네요.
"다 마찬가지예요. 이월이라 먼지묻고 때타고 어차피 드라이하셔야 합니다."
사고나오면서 내내 기분이 참 더럽더라구요.
그런데 유독 그 점원만 그런건 아니예요.
이상하게 화장기도 없고 그냥 아이랑 편하게 입고 외출하면서 가게를 들어가면 거짐 그런식인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리 필요한것도 두어가게쯤 둘러보고 사는건 정상 아닌가요?
가격물어보면 돈없어 그러는것처럼 퉁명하고 쌀쌀하게 얘기들하고......
전 왠만하면 카드도 사용하지 않고 현금으로 사는데.......
다른님들은 어떠세요? 꼭 시내나가고 외출할때 화장하고 좋은옷 골라입고 나가면 대접 받나요?
외국에선 다들 평범히 하고 다닌다는데 울 나라선 평범히 하고 다니면 이렇게 받대를 받으니.........
전 쇼핑할때 기분상할때가 아주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