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02

몇일에 한번 시댁을 가시나요?


BY 맘 2004-11-29

결혼7년차인데요..

결혼 하고 매주..시댁에 가고있습니다...

여직 제일 오래안간것이..2주에 한번.

첫애 몸조리 끝나자마자..백일도 안되었을때도..일주일에 꼭 한두번..

그런가보다...남들도 그러나..보다....그랬는데...

주말이면 아침전화소리가 깜작 올랐죠..늦게온다고..10시반쯤..도착해도 늦다..

왜이리 늦게왔냐...

 

시댁에서 식당을 하게 되었는데...식당을 하셔도 무존건 일주에에..한두번..

주말에 일이있어..못가면..신랑퇴근하고..주중에라도 꼭 가야하고..

지난주에 시댁 제사라..토일을 다 다녀왔고.. 주중에  수요일날 또 오라하시어

다녀왔고...그래서 이번 주말은 일도 있고..안가도 되겠지..했더니..

역시나...어제 일요일 7시에  잔뜩 짜증난 목소리로 너네 여기 안오냐?

헉....

다녀온지 3일되었는데...주말이라고 또 가야하나?

예식도 있고해서..못갔다고 했더니..

그뒤로..또 전화 피자 먹을것이니..와라...

같은 동네도 아니고...차로 40분정도인데...그 저녁에 피자먹으러..

신랑이 못간다고 했더니..

그 뒤로 또 전화..애덜..고모삼촌..다 와서 너네 기달렸는데..

왜 안오냐...와라...

 

마치..오늘 가족모임 있는데..우리만 핑계로 빠진듯한...시아버지말투..

언제 오늘 다 모인다고 했지?  오전에 시어머니 한테 전화왔을때만 해도..암소리 없더니..

주말에 일이있어 못가는날엔 이핑계 저핑계로..매일 ..동치미..줄테니...

고구마 줄테이 와라...배가져가라..는 말로 주중에라도 한두번은 꼭 봐야 직성이 풀리는..

주시는것은 고마우나.... 주시려면 같은말 긴먕 주시지..뻔히 봤는데도

왜 그것을 일주에에 두번으로 나누어서...주시는지

어떤때는 미끼같은 생각도...

고모는 왜 자기 시댁에 안가고 친정만 오지?

여름휴가를 같이 갔는데..내년도 그러자는데...

그럼 고모는 매년 친정과 휴가를 같이가고..나는 시댁과 매년 휴가를 같이보내나?

내앞에서 시부모 고모시댁 욕하는 소리도 들었는데....

그놈의 맏이 맏이.....맏이라서 할만큼 하고 사는데...

왜 뭘더 바라시는지...?   용돈을 안드리나...녹용을 안지어드리나..

 

 

둘째 백일될때까지는 식당으로 매주 가기뭐하다 했더니...식당일 끝나고

밤 12시 다되어 울집으로 퇴근하시고... 자는 애기 깨는거 보고가신다고..

일부러 깨우고.. 애기 잘때 자야하는 난 안중에도 없고....

딸이여도 그러셨을까?   며느리 힘든거 상관없으시나?

손주보고싶으시면 오셔서 새벽 1시 다되어 가셔도 되는건가?

 

나도 이제 점점.....내가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한다..

싫어도 말도 못하고...

일할때만 맏이가....맏이대접은 있나? 내가 일꾼인가?  나에대한 배려는 없나?

전세돈 없어 쩔쩔매서 친정에서 도와줘도..인사한번 없는....

휴....내가 여우처럼 못해서 그렇지...

남들은 친정에도 잘한다던데......난 매일 도움만 받고...

시댁만 챙기고...몇년을 그렇게 살다보니...잘하는것은 당연이고..사소한 것에 노염하고..

내가 바보지....

주말에 시댁을 다녀와야..오히려 맘이 편할정도니..

못가는 주는 ( 못간 주말이 몇이나 될까?) 주중에 계속 시달려야 하고...

잠이 안오네...잠이 깼는데...잠이안와...그렇다고 동생들이.. 형알기를 우습게 알고...

밥잘 안산다고 시동생이 자긴 결혼하면 그케 안한다나....(결혼안했어도 따로산다)

시부모님은 우리가 하는 좋은 일은 시동생들한테 절대 말씀을 안하시는거 같다..

토요일날 우리가 다녀가고  일요일날 고모 심촌가 다녀가면  어제 형 다녀갔다라고 해야지..

왜 시동생이 형 집에 잘온다고 그소리를 하는거지?

 

휴........답답하다...현명하게 어케 해야할지...

신랑도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