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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겠다...아기 키우는거..


BY 무겁다. 2004-11-29

오늘 친구와 통화했다.

우리아기 이제 두돌됐다.

아직 기저귀 차고 있다는 말에 친군 깜짝 놀란다.

"아직 소변 못가려?. 우리아인  빨리 가렸었는데..많이 늦었다. 빨리 가르쳐.

응..몇번 변기에 올려놨는데 싫어해서 포기했어.

넌좀 그런면이 있지 확실히 매듭짓는게 없지.

난..끈질기게 뭐든지 해버려..

우리아들은 장난감도 몰랐어.늘 책만보는 아이여서 이상하게 생각도 했어...

말도 엄청 빨랐고...등등...

난 수화기 내려놓고 아기기저귀 벗어던져놓고 바지만 입히기 시작..

 

오늘 반나절 바지에 쉬..한  것이 산더미.

추운 오후..바지도 홀라당 벗겨놨더니 고추가 쪼그라 들었다.

화장실에 앉아 쉬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변기에도 앉혀놓다가..병뚜껑을 고추에 대고

쉬..쉬...

그냥 기저귀채워 잠재웠다.

 아이키우는 과정도 참 힘들고 걱정되고 우울도 하다.

...소변가리는것도 말하는것도  ..아직 못하는데..언젠가는 하겠지

그치만 우울하네..오늘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