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친정아빠는 내 기억속에서 악마였다가 더없이 자상한 천사였다가의
반복이었다,,,지금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사는지금은,,,
아버지의 인생이 가엽기도 하지만 그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다
시골에서 농사만 지은 아부지는 젊은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는
모르지만 예날을 기억하기 시작할수있는 나이가 된 내 기억속의
아부지는 술주정뱅이었다
이른아침 나가서 열심히 일을 하고 밭에서부터 조금씩 마시기 시작한 술은
저녁이 되면 짐승으로 돌변해서 집안을 때려부스고 엄마를 때렸다.
그렇게 30년 가까이 살다가 재작년 여름 엄마의 어디서 생겼는지
모를 용기로 집안은 쑥대밭이 되었고 내가 엄마와 동생들이
살수있는 집을 마련해주고 별거가 6개월을 지나고 있을쯤
아빠의 항복이 있고 몇가지 조건을 달고 가족이 다 함께사는
우여곡절을 격었다. 조건은 다시는 술을 먹고 엄마한테 그런식으로 하지않기
한번더 그러면 두아들들은 다시는 찾을수없는 곳으로 가버리겠다,,,
하지만 평생 농사만 지은 아빠의 하루하루는 힘듬의 연속이었다.
엄마는 그래도 공장에 다니며 월급이 고ㅡ란히 통장에 모여지는
기쁨을 누리고 살지만,,,아빠는 공사장을 다니시는데 워낙 성격이 불같아서
이래저래 힘들어하는듯 했다.
가끔은 아니 몇번씩은 다시 예전의 그 술주정이 하고 싶어서
잔뜩 마시고 거실에 주저앉아 눈을 부라리고 한숨을 내쉬고,,,,,
그러다 그정신에도 아들들이 생각은 나는지 참는것 같더란다
며칠전 연속 술을 몇날며칠을 마시더니 하루는 엄마한테
왜 사냐고 같이 죽자고 아님 나혼자 죽으까,,,그러더란다
그 다음날은 엄마한테 난리를 떨었는지,,,엄마가 말하기 싫어한다.
농사지으면서 생긴건 빚인데 솔직히 빚의 원인을 가족들은 이해를
못한다.동네에서 제일 크게 농사를 짓고 한해 마무리쯤에는 몇천은
이득이 생기는데 ,,빚이니
이번에 정리하고 올라오면서 땅과 집으로 정리를 하고
남은 빚의 반을 내가 갚아주었는데
난 솔직히 아니 울 가족은 아빠가 어디에 빚을 만들었는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우리에게 말하지않은 빚은 또 얼마인지,,,,어렴풋 알뿐 아무것도 모른다.
혼자 문제를 만들고 혼자 풀다 안되면 엄마한테 난리고,,,,이젠 지겹다.
나는 아빠를 좋아했다.사랑했다.술꾼이고 폭력꾼이어서 내 유년시절을
멍들고 정신적 문제를 남겼지만 내 일기장속에 내 어린기억속의
아빤 나의 살아가는 이유였다.내가 사회에서 인정받으며 잘살고
결혼해서 힘든 이삶을 이기고 있는 이유도 ,내 삶됨됨이를 만들어준이도
아빠다. 엄마는 내인생에 없었다.무의미한,,,,그런데 지금은 아빠가
점점 거추장스럽고 버겁고 마음의 짐이고 나를 우울하게하는 존재가 되었다.
울 아부지를 어쩌면 좋을까,,,멀쩡할때 아빠 술좀 적게 드시고 자식들 중에
누가 속썩이길해 그냥 편안하게 욕심부리지말고 노후나 준비하면서 사시라고 하면
웃고만다.그리고 술이 들어가면 트집을 잡고,,,지금도 일확천금을 기대하며
복권을 사는 모양인데 난 그런 아부지가 싫다...
남아있는 빚도 남동생이 열심히 갚아주려고 한는데,,,,
내 마음 아픔을 아빠는알까,,,말을 하고싶어도 이래저래 아부지,,,
하면서 말하고싶은데 아빠가 가여워 막상 눈물먼저 흘린다....
이대로 그냥 저렇게 살다 가시라고 내버려둬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