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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인생 쫑?


BY 땡~ 2004-12-02

우린 부부 관계가 대중 없는 편이다. 
몇 달만에 한번 일때도 있고
한 달에 한 두번 일때도 있고
일 주일에 두 세번 일때도 있고...
그래 봤자 평균 내어 봐도 한달에 한두번...
이 나이의 다른 부부들에 비해 평균적인 기준에는 미달이듯 하지만
별 불만이 없는 우리 부부다. 

근데,
한 두달 전부터 난 심히 걱정이다. 

마흔을 코 앞에 둔 한창일 이 나이에(남편은 마흔 초반)
짜릿함은 고사하고 남편의 흥분에도 불구하고 
나의 음밀한 곳은 뽀송뽀송...
남편의 흥분은 고조되어 삽입을 요구하지만
난 그때까지도 준비가 되지 않아 고통 스럽고 미안하다.  

길고 섬세한 전희을 대충하는 남편의 급한 성질도 있지만
그래도 두어달 전까지만 해도 그의 손길이 어느 정도 닿아 있으면 
축축...이 젖어 오던 그곳에  얼마 전부터 기별이 늦다... 아니 없어진듯 하다...

억지로 억지로 일을 마치고나도 
샤워를 하지 않고 자도 되리만치 애액이 흐르지 않는다. 

질건조증이라 해야 하는지
성욕감퇴라고 해야 하는지...

하지만,
부부 관계가 싫다거나
하고 싶지 않다거나
남편이 싫다거나
내가 욕정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거 아무래도 병인듯 싶다...
내가 벌써 여자로써의 역활을 상실한 것일까?

두번째로 그런 밤을 맞던 날은 
당황스러운듯 나를 달구려 노력하던 남편에게 
정말이지  미안하고 면목없고 건조하게 열리지 않는 내 몸이 원망스러웠다. 
그 또한 자기가 부족한게 아닌가 얼마나 고민스러웠을까...ㅠㅠㅠ

무슨 병일까?
고칠 수 있을까?
난 아직 둘 만의 촉촉한 밤을 접고 싶지 않은데...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