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몇 달 안되는 새댁이에요.
남편은 총각때 음식도 못하는 사람이 혼자 살다보니 늘 먹는게 부실했어요.
얼굴도 새까맣구 빈티나구...굶든지 라면 먹든지...
남편생일날 밥 먹었나고 물어보지도 않을만큼 쌀쌀 맞은 성격인
누님은 김치 한 번 담아다 준 적 없구요.
결혼날짜 잡고보니 사위감이 너무 말라서 걱정이었던 친정 식구들이 돌아가면서 보약에 고기에 회에 ... 한마디로 친정에서 퍼서 날랐습니다.
그렇게 몇 달 지나자 신랑 얼굴도 뽀얗게 되고
또 남자들은 결혼하면 살찌잖아요.
다들 신랑얼굴 이뻐졌네하며
부인이랑 장모 잘 만난 덕에 못알아보겠다구 신랑 친구들이며 시댁의 다른 식구들 모두 기뻐하셨어요.
그런데 누님만 하시는 소리가 살쪄서 좋을거 하나도 없어, 그러다 신랑 성인병 걸려서 아프면 저보구 어떻게 할 거냐구 막 뭐라고 하는 거에요.
물론 그 말만 가지고보면 맞는 말인데... 들을땐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손위시누이...이해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