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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신랑,,,,,,,,,술꾼왕이다.


BY 스트레스 2004-12-04

술꾼을 남편으로 두신분들은 아마 내 마음을 다 알것이다.

미치고 환장하기 직전이다.

정말 무기명이라서 이렇게 하소연하지..........어디다 말할수도 없고........

아켬이 이래서 정말 좋다.

 

오늘도 연말 모임이라며 좋다고 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11시 쯤에 시꺼러운 소리와 함께 딩동-----

벌써 뻗어서 후배가 데리고 왔다.

어휴.....미쳐 미쳐.

후배 보는 앞에서 인상 만땅으로 휘날렸다.

눈치 보면서 후배는 갔다.

거실에서 그대로 누워 자길래 이불이랑 베게하나 던져 주었다.

방금 쪼그리고 자길래 감기 걸리면 약값 생각나서 이불 덮어주러갔더니...

바닥이 축축하다. 이 술꾼이 마루바닥에서 실수를 했다.

마루에 많이 스며 들었다.

정말 발로 한데 쥐어 발고 싶었다.

술 먹은놈 잘못 건드리면 그것도 큰일이다 싶어서 겨우 참는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황당하고.....넘사 시럽고 미치고......분통터지고.....

 

이 놈의 술......정말 나한테는 철천지 원수다.

나도 사실 술 먹는 분위기는 좋아하고 한잔도 하지만,

이 놈 만나고서는 아주 학을 띤다.

 

이 웬수 덩어리 어떻게 하면 이 버릇을 고칠까요?

내 철칙이  "바람 피지 않는 이상 이혼하지 않는다 " 였는데,

사실 지금은 이혼도 생각이 나에요.

아주 넌들머리가 나요.

결혼 7년차 ....죽이고 싶도록 미울때가 종종있으니.........

이 사태를 어찌 할까요?

한 며칠 말없이 애들 데리고 사라져 버릴까?

근데 마땅히 갈데도 없고.........

미치것소. 도와주이소.

여러분도 이혼을 생각하며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