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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자다가 일어난 일


BY 걱정맘 2004-12-06

큰 아이가 원래 허약 체질이라 유독 감기에 잘 걸리고

 

평소에 입이 짧아 지 좋아하는거 빼고는 잘 먹지 않는 편입니다. 지금 초등2학년이구요

 

그제도 혼자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길래 응급실 갔다가 재웠지요

 

그런데 어젯밤엔 이상한 행동을 보이네요

 

자다가 감자기 일어나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제가 이불 덮고 다시 자라 하니까

 

말귀를 못 알아 듣고는 계속 멍하니 있는 겁니다.

 

자리에 누워서도 눈도 하나 깜짝 않고 그 자세 그대로 있는 거에요

 

전 좀 무섭더라구요.

 

전에도 한번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그저 꿈을 꾼 모양이다 하고 넘어갔줘

 

그땐 별로 심각하지 않았거든요

 

근데 어젯밤엔 제가 얼굴을 몇차레 얼굴을 때리고 내가 누구냐고 물으니

 

엄하더니 입을 다물고는 또 멍하니 누워 있었습니다.

 

전 일어나라고 밖에 나가 물 먹고 오라 하니까 물먹고는 자더군요

 

그후 이십분 정도 있다가 일어나더니 주위를 두리번거리고는 지 베개를

 

 

훔쳐내는거에요.

 

이번엔 남편이 지금 뭐하냐고 물으니 뭐라 중얼거리더니 오줌이 마렸다며

 

이불장 문을 열려고 하더군요

 

남편이 큰 아이 이끌고 화장실 바래다 주고 들어와 자긴 했는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남편은 자기도 어렸을 때 그런적이 있다면서 한의원 데리고 가서

 

맥 짚어보고 약해먹이면 될거라고 하는데 .....

 

원래 기가 약한 사람한테 빙의 현상이 온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

 

그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원래 액한 체질에 감기가 걸려

 

기가 빠져 잠깐 저러나 싶기도 하고 모르겠네요.

 

아침에 일어나 물어보니 지가 어젯밤 일어난 것은 기억하는데

 

왜 그랬는지는 모르는 눈치더라구요.

 

이럴땐 어떤게 옳을까요.

 

혹 그런 경험 있으신 분들 도움글 좀 올려주세요.

 

어젯밤 일 떠올리면 지금도 좀 오싹한 기운이 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