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다양한 글들을 읽어도 보고
옛날옛적..아지트 탄생했을때도 수시로 글을 올렸는데
여전히 나아진게 없는 우리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건지 모르겟다..
결혼이제 막 7년차에 접어든다..
예쁜딸아이하나와 연로하신 시부모님...그리고 혼자인 남편
이렇게 살고 잇다..
난 결혼전 다녔던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잇다..
울 시어머니 (78세) 연로하신데도 집안일에 아이까지 유치원보내시며
너무나 충실히 며느리한테 신세+눈치 안보일려고 집안일 육아 전담하신다..
시아버님...연세도 잘 모르겟다 (82~3)인지....
시어머님 초장기에 아들 자랑스럽게 잘키워서 나에게 우린 친정에게 엄청나게
꼿꼿하셧다...
그래서 그런지 갓 시집온 나에게 그리 잘해주시는 편도 아니였고
나역시 그 어른들이 낯설기만 했다...
남편역시...아이를 덜컥 갖는 바람에 만난지 6개월 만에 식올렸다...
시어머니 탐탁치 않은 며느리라고 얼굴에 쓰여잇다..
그런 느낌 받으면서...그 집에서 살기가 엄청 힘들었다..
그 아이도 2개월만에 사산되고 다시 우리는 힘겼게 시작했다..
남편이 직장나게 있을때 시어머니와 난 곧잘 싸웠다..
임신중 너무나 예민해지고, 연로하셧던 시부모님, 낯설은 환경들...너무나 긴장되고
왠지 정이 안가는 신혼집...
온통 주위를 보면 오래된 구닥다리 장농, 물건, 주방용품들...
아므튼 그렇게 시간이 지금까지 흘렀다..
첨엔 고부간의 갈등때문에 우리가 힘든 결혼생활을 하는지 알았지만...
두번째 임신되었을때..문제는 바로 남편이였다..
무남독녀 혼자자랐던 남편은 떠받들어 살았던 것이다 32년을...
그런 남편은 나를 보호해주려 안햇고 보듬어 주려 하지 않았다...
결혼후 변한게 무엇이 있을까? 글쎄..내가 보기엔 잘 모르겟다..
여전히 혼자있는걸 즐기는것 같으니까...
게임중독 1년 그리고 골프...자기맘대로 사표내고 1년을 쉬고...
그러다가 직장 다니고
글쎄..이제는 진저리가 난다..
내가 알고 싶은건 내맘이다...
내가 이남자와 정말 혼인을 유지해야 되는건지...
1. 딸아이에 앞날때문에 이혼한면 안되는지?
2. 1년에 7~8개월 말 안하기를 5년째인데 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3. 말을 하게 되면 "내가 왜 말을 꺼냈을까"금방 후회하게 되고...(대화가 5분이상 안됨)
4. 자기 맘대로 카드돌려쓰고 (4개 정도됨) 보험 3개 나 몰래 약관대출 받아 1년여 넘도록 연 체이자 붙어 장난아니고...(우편물이 와서 알게됨) 나에게 절대 말안함....알든지 모르든지 독촉장, 채권추심등 우편물이 와도 안치운다..(시어머님이 우편물 갔다놈)
순전히 나를 무시하는 거겟지...
5. 친정에 결혼하고 나서 거의 안갔다 (1년에 1번 많으면 두번) 물론 전환 생전 안한다...
( 친정엄마말씀- 단 한번도 사람 눈쳐다보고 애기 안한다고 함)-
난 당신 부모님들과 함께 사는데..(솔직히 이젠 집안에 냄새가 싫타...내가 나쁜건지..항상 쾌쾌한 집안냄새....우중충한 집안분위기->아직 살림을 하시는 시어머님 때문에 내 맘대로 집안분위로 못바?f다..이젠 그러고 싶지도 않타)
6. 외박하고 나서도 너무 당당하다...(여자랑 잠안잤게 확실해서 당당한건가?
한때는 회사가 멀어 대리운전비가 7만원 한다해서 외박을 자주햇었지만 지금은 가까운데 로 옮겨서 그렇친 않음
7. 성격이 너무 욱해서 금방 화를 냄....난 그런 그가 너무 무섭다...심장이 오그라들어. 움찔움찍한다..
8. 잠잘때 항상 거실에서 잔다...지금 거의 5년째 되어가고 있슴...
(부부관계 다섯손가락 안에 듦)
첨에 시어머니는 참으로 당당하셧다...너무나...그런데 아들이 맘대로 사표내고 1년여를쉬면서 골프치러 다니고 새벽 2~3시가 넘도록 티브보며 나와보면 덩그러니 혼자 웅크리고 자고 잇는 아들 보면서 맘이 많이 변하셨다...어쩜 자식 잘 키?m다 생각 안하셨을것이다..아님 며느리 잘못 ?T다 할지도 모르겟지만....몇년전부터 울 시어머니 그렇캐 도도하던 시어머니 연세와 함께 많이 수그러지셨다..너무 짠하다...그래도 소리치고 당당할때가 좋은거 같다.
참으로 고으신분이신데...아들때문에 큰소리 한번 못치고 며느리한테 타박 안받을까봐 전전긍긍하신다..난 그런 그분의 모습이 싫타..그냥 냅두면 내가 알아서 할텐데..하나에서 열까지
다 해주실려 한다..하지만 이젠 싫타 시어머니한테도 너무나 많이 미운정이 들어서 이제사 잘해주는것 달갑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복에 겨운걸까? 난 이런복 싫은데..그냥 내가 알아서 내 가정 내딸 지키고 싶고 살고 싶다...
사랑받고 싶다...보호받고 싶다..너무 외롭고...
앞으로의 나를 생각하면 정말 이러다가 늙어 죽는것일까?
1년에 2/3는 대화없이....그렇케 몇십년을 그사람과 항상 어색한 관계로 살아야 하는걸까?
이제 둘만 남게 되면 어색하다...
이런 부부가 세상에 또 잇을까?
그사람의 장점은 무엇일까?
1. 똑똑하다...정말 똑똑한거 같아 우리 아이가 아빨 닮았으면 한다..
2. 경제력은 된다...지금다니는 회사에서도 좀 받는거 같다
3. 친구들은 많치 않은것 같다..-지금까지 친구들 모임 별로 없었다..
4. 말을 잘한다?- 영업부에서 일을하기때문인가..남들앞에서 좋은목소리로 말을 잘하는거 같다..
5. 노래를 잘하지만 노래방가면 마이크 절대 안논다...코러스목소리가 더 커서 솔직히 왕짜증난다..매번 그렇타..ㅋㅋ그런사람 진짜 싫은데
6. 인간성 - 글쎄..인간성 좋타면 나에게 이렇게 모질게도 못하겟지...
어차피 선택은 내가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결론을 못내고 잇다..
보수적인 시선들때문에...무섭다..남들눈이...앞으로의 우리딸아이의 미래가...나의 미래가
시부모님 언제 쓰러질까 겁나고....아직도 정이 안간 분이데 떠맡을까 겁나고
나와 그...서로가 탐탁치 않케 여긴다는거 알면서도 아이때문에 기냥 살고 잇는거 아는데
난 그의 부모님 떠맡기 싫타..정말 싫타..하지만 그것때문에 집나설 용기는 없다..
그냥 단지 싫은 뿐이다...
그렇타면 난 잘하고 잇는걸까? 나도 더이상 잘하고 싶지 않타...
그냥 이대로 머물러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