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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돌 거같아요


BY 나야 2004-12-11

울 남편은 성실한 사람이라고 믿어요

8년째 ..부부로 살면서 느낀거구요

근데 울 남편이 잘아는 아줌마가 있거든요

11월 통화내역을 보니..거의 매일..

통화를 했어요

그 아줌마땜에..울 남편에게 메일도 보내고

다투기도 하고 울 남편의 메일 핸폰을 보고 살아요

울 남편도 이젠 머리를 써서 메일 비번도 바꾸고

핸푠도 잠궜지만 전 비번을 알아내 보고말죠

나이많은 여자땜에 설마 지저분한 사이는 아닐거다

믿지만..울 남편도 그럴 사람은 아니다 믿어야하지만

시를 메일로 보내는것도 싫고,전화주고받는것도 싫다고

말했지만 전화는 자주도 했더군요

아무리 방통고를 같이 다니는 사이라..그저 동창생자격이지만요

보통 동창생과는 틀려요 벌써 3년째죠

예전에 야간학교도 같이 다니구요

매일 집에 오는길에 통화하면서 오는걸 알았구요

제가 뭐라고 하면..남편을 그렇게 못 믿냐구

저만 이상한 사람 만들더라구요

답답해요

통화내역을 보고나니/더 미치겠네요

상상만 하게되고ㅓ

나만 병들어가는것같고

그 아줌마는 남편이 없거든요

딸은 둘이구요

예전에 용기를 내서 자존심버리고 그 아줌마한테

전화한적이 있어요

근데 저보고 걱정말라고 전혀 이상한 사이가 아니고ㅓ

울 남편은 절대 여자밝히는 사람이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나이는 울 남편보단느 많아요

근데 왜 이리 싫은지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