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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넘 힘들어!


BY 상큼이 2004-12-12

남편은 일주일동안 아침 새벽에 나갔다가 12시쯤 들어온다.

물론 무척이나 힘들고 피곤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래서 간혹 내가 데리러 가기도 한다.

주말저녁인 오늘은 남편은 친구들 정모라며 1시쯤 갔다가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들어오지 않고 있다.

오랫만에 만나면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연말 정산도 하고 하다보면

그럴거라고 이해는가지만 ....

그래도 난 넘 속상하고 화가 난다.

내가 자기 맘 놓고 놀고 오라고  전화한통화도 안하면 자기라도 나에게 전화를 해야 되는것이 아닌감...

진짜 어떻게 이해를 해야되는지.....

나쁜짓을 하고 다닌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래도 주말까지 나를 혼자 두는 것은 넘 하는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남편과 이런일로 이야기 하면 남편은 그것도 이해못하는냐는둥 싸움이 시작 될것이다.

그래서 난 혼자 이렇게 삭이고 말것이다.

여자는 남편의 사랑을 먹고 산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