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돌아버릴꺼 같으네요..
스스로에 스트레스가 너무 꽉.. 차버려서 어찌할줄 모르는 내 모습이
보입니다..
한 2주에 한번씩 이러는것 같아요..
지금 제 상태를 말하자면,,
아기는 첫 아이 이제 13개월이구, 남편은 쉬는날 없는 직업.
15평 집, 무릎이 않좋아 점점 살이 찌고 있음..
아일두고 걷기를 할수도, 수영을 다닐수도 없고..
어쩜 그보다 이런 상황에서 친구가 없다는 것일테죠..
남편이 쉬는 날 없다보니.. 내 차가 있는 것이 아니니 13개월 아기와
겨울날 어딜 다니기 힘드니 집에 있게 됩니다.
거기다 친구도 없으니 코에 바람 쐴 기회는 아기와 시장을 가는 것 뿐,,
마트나 백화점을 돌고 싶을때가 많아요..
하지만 혼자 그러는 것도 이젠 힘드네요
같은 처지에 아기 엄마 친구가 있음 얼마나 좋을까... 싶은 맘만 가득합니다.
나 왜 이러구 사나 싶어요..
친구요? 있기야 있죠.. 허나 다들 아가씨.. 직장댕기며 자기 삶 챙기기 바빠
나란 친군 잊어가나봐요.. 전화해도 입에 발린 소리 뿐.. 놀러가마.. 하지만
놀러도 않오네요..친구 본지 1년도 넘었네..
제 자신이 미치게 싫어요..
좋은 친구 하나 못?은 제 자신을... 아니 좋은 친구가 못되서 그런건지..
이래 저래 자책이 끝이 없이 우울합니다...
자책을 많이해요.. 내 자신을 과소평가를 많이 하구요..
이렇게 집에 아기랑 2주 정도 있다보면 정말 돌아버릴꺼 같아요..
아기는 잠도 늦게 자서 절 힘들게 하고....
아기도 고집이 세지고........ 전 점점 아기에게 소리치고,,,, 짜증을 내고 있네요.
이러면 아기 정서에 않좋은걸 아는데도
남편은 늘 회사때문에 쉬지도 않고.. 전 혼자 육아에 스트레스에..
남편에게도 짜증을 많이 내요......
이러는 제 모습이 너무 싫어요.. 눈물도 많이 나구요..
맨날 그러는게 아니고 이 스트레스가 꽉 찬 2주째는 꼭 그런거 같아요..
터지는 느낌...
중간 중간 혼자라도 마트나 이런데 별거 살거 없이도 다녀오면
좀 나은데..
이젠 자꾸 그런데 가니 아무래도 보이는것 한두가지 사오면 돈 쓴게 싫어서
절약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않되겠어서 그것도 이젠 절제하다 보니...허...
정말 외롭고.. 괴롭고... 그게 제 심정이네요..
우울해서 잠도 않와요..
왜 이렇게 섬처럼 사는건지..
이웃에도 애기 엄마들이 없어서 더욱....
좋은 사람들과 함깨하고픈데... 나에겐 그게 왜이리 어려운게 된건지 몰라요..
이렇게 주절 주절 쓰다보면 좀 나아지려나
바보처럼 이렇게 쓰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