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과 동시에 결혼해서 무일푼으로 시작했습니다..
결혼생활 8년만에 현재 갖은건 1억하는 전세집..
그래도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동서가 들어왔습니다.
전세값 7천을 마련해주시는 부모님이 섭섭했지만 그려려니 했었죠..
결혼 2년도 안되는 동서는 벌써 5천을 모아 대출을 받아서 소형아파트를 산다고 합니다.
그런데 왠지 쓸쓸해지고 허무해집니다..
부모님 용돈도 알뜰살뜰하는 동서는 대견스럽고
때때마다 섭섭지 않게 돈, 선물드리는 전 헤픈며느리입니다..
아..
다 이렇게 사는거겠죠..
늘 뒤쳐진 느낌이지만 희망으로
하지만 너무도 우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