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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BY 싫어 2004-12-15

울신랑 술먹고 늦게 들어와 제게 하는말   "당신은 아이들 먹을 것좀 사줘봐"

 아이들 간식 제대로 먹으면 밥 않먹는 것 아시죠

하루에 귤  오천원 어치 금방 먹는 답니다(둘이서)

다른 사람들 우리 아이들 다른아이들 같지 않게 밥 너무 잘먹는 다고 부러워합니다

김치도 너무 잘 먹고요

  꼭 시엄니가 하시는 말 앵무새처럼 따라서 하는 말 넘 서운했습니다

잘했다는 말은 시댁식구들에게서 들을 수가 없고 잘 못한 것만 지적하는 것이 점점 내 자신감을 잃어 가는 것 같아 두렵기도 합니다

 어디에서 나를 찿을 수 있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