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친구들과 계를 했었습니다.
대학다닐때까지는 빈번한 만남으로 우정을 쌓았습니다.
그후 취업과 결혼으로 관계가 소원해지더니 이제는 1년에 한두번 연락만 합니다..
여자팔자 뒤웅박이라더니 남편 잘만난 친구들은 평범하게 살고 남편으로 인하여 빚더미에 신용불량자까지 된 친구들도 있습니다.
가장 친한친구가 신용불량자가 되어 자꾸 돈 꿔달란 말에 전화도 피했지만 사람이 못할짓이기에 내가 도울수 있는 만큼은 돕고 삽니다..
그런데 그중 한친구때문에 맘이 상해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유난히 자기자신에 대한 자신감으로
뭐랄까 공주병이 좀 심한 친구입니다. 예전에는 그려러니 했는데 가끔 통화를 할때마다 이친구가 정말 친구일까하고 고민하고 속상해 합니다..
제 일에 관해서는 꼬치꼬치 캐묻고 좋은일인것 싶으면 약간 비아냥거립니다.
제가 친구에 관해서 뭐라고 할때는 자기한테 질투심 같은게 있냐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자기에 관해서는 비밀이야..하고 얼버무립니다..
하여간 속이 확 뒤집히죠..
전 거의 전화를 안하고 삽니다..별로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은 관계죠..
그렇다고 유치하게 절교하자고 할 수도 없고
제친구들은 그냥 사람일이 모르니까 친구들은 많아야 한다고 맘비우고 편안하게 살라고 하는데 굳이 친구목록에 한명을 채우고저 맘도 안드는 친구랑 관계를 계속해야할지?..
다음주에 친구들을 만나는데 그친구가 나옵니다..
아이구 짜증나서 친구들도 그친구를 싫어하면서 만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그런 친구들도 필요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