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살 저희아들 가난때문에 구청에 보조금 받아가며 어린이집 다닙니다
옷도 그냥 편한데로 입혀서 보내고
그렇다고 아이가 기죽을까바..했는데..
오늘
어린이집재롱잔치
우리아들 태권도시범한다기에
우리아들 엎드려서 장애물처럼 있고 다른아이들이 그위를 뛰어넘다가 끝나고
낙법하는 장면에서 계속 엎드리고 있는 우리아들 보는 내가슴은 무너졌슴니다
오늘 꼼짝안코 엎드려서 다른아이들 장애물이 되었는 아들을 보니
가슴이 무너지고 울고싶습니다
마치고 나오면서 아이첫마디가
"엄마,내수구리하는거 (엎드리고 있는거)봤나...아...참"
이러는데
개안타 그래도 제일잘하더라...하면서 땅으로 꺼지는 기분이데요
집에와서
무능력한 남편이랑 한바탕 다투고
내일당장 어린이집을 그만두게 하려고합니다
친구들이 때린다해도 ..멍이들어 와도
그냥 니가뭘 잘못해서 다투다 그랬겠지 하며 도리어 아이를 나무래고 했었는데
절이싫으면 중이떠나는거고
못난부모 만나서 왕따당하느니 그만두는게 맞는거고
잘사는집 아이들 들어올려고 대기하고 있으니 어린이집 답답할거 없고
바보를 만드는 한이있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
자존심을 이렇게 상했는데 어쩌지도 못하는..
제자신이 죽도록 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