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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을 두들겨패고 신랑한테맞고


BY 이혼 2004-12-18

 

지금...온몸이 떨리고 멍투성이네요

개처럼싸웠습니다...온동네 창피한줄도 모르고싸워댔습니다

 

싸운이유요? 술한잔걸치고 귀찮게하길래 거실로 애랑 나갔더니

왜들어왔냐고 그때부터싸웠죠 싸울거리도아닌데 말이죠

 

참고로...결혼4년내내 술구세로 제가 지쳐있고,한 두달간 잠잠했습니다.

사람을 초기엔  몇대때리고,귀찮게하고,물건도부수고 그랬습니다

 

저역시 한번뒤집기도하고,참기도하고,도망도가보고..여관에서 잠도자보고

신랑이란사람 천성은 나쁘지않습니다.보통땐 식구들에게 잘하지요

 

오늘...아예 대놓고 욕도하고 때리고 두들겨패고 물건도 다 부셔놨습니다

제가요 미친년처럼 행동했습니다.먼저욕하고 두들겨패고요

 

고지식한신랑 미쳤냐고하길래 또라이새끼라고 들어오지말라고했습니다.

제가 참았음이런일없었을껍니다..하지만 그러기싫었습니다.

이혼하자합니다..그러자했습니다..전세값,아들 모두 자기가 다한답니다.

그러라했습니다,

 

옥신각신끝에 자기가번돈이라고 월급카드내놔라 하길래 죽어도못준다하다

(전 10원짜리번거없다고 쓸자격없다네여 허참)

카드를 구겨서 줘버렸습니다..인터넷으로 조회하니 50만원찾아썻네요

용케 펴서 찾아썻는지 한달에 백만원벌면서 50만원을 빼고쓸려고하다니....

 

술먹고 하는행동 세세하게적고싶지않습니다.당해본사람만 아는걸요

 

여하튼...3살짜리애는 자고있고..난장판된 집은 치울까말까하다 치워버렸고

친정을갈려니..엄마걱정을 왜시킬꺼며,,내가왜 나가야되는지모르겠고

집에있자니...또술마시고 들어오는신랑...분명히 두들겨팰텐데...이생각에 겁도나고

 

지갑에 돈은 5만원밖에없고....빌릴때도...갈곳도...암것도없네요

 

맘같아선 보름정도 애랑 잠적하고싶은데....현실적으로 안되네요

자취하는 친구조차없으니말이죠...

저 어떡해야하는지...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