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외로운 밤이있으시죠
이것 저것 생각하다 내가 자꾸 초라해지는것같아
내 마음을 조금 털어놓을려고 합니다
우린 시작은 어린나이에 그래도 폼나게 시작했지만
몇번에 실패로 금전적으로 많은 어려움을겪었죠
정말 뱃속에 애기는 있는데 미숫가루가 너무 먹고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못먹었죠(지금은 사시사철 꼭 사놓고 있어요)
지금은 비록임대아파트이긴하지만 31평짜리 아파트도있고
차도 있고 아들은 없지만 예쁜딸들이 셋이랍니다
신랑 월급도 꽤되고.....
우리신랑은 앞으로 우리노후도 걱정이고 애들 키우는데 드는 돈도
문제고 장남이라 부모님도 모셔야하고 이것저것 걱정이 많습니다
몇년전부터 저에게 내가 직업을 가질수있는 무언가를 배워보라고 합니다
자기는 맞벌이하는 부부가 무지부럽다고...
고졸학력에 머리가좋은것도아니고 살림만한게 십년이나 지났는데
막내가 이제 세살이 되는데...둘째도 아직 집에 있는데
저도 무언가 제가 할수있다면 좋겠지만 할줄아는게 없고
요즘 인터넷에 여기저기 둘러보지만
내가 뭘 적성에 맞는지 일을가질려면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하는지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신랑은 술만한잔하면 꼭 한마디 합니다
뭐하고 싶은거 없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