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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그렇게 든든한가요? 나참~~~


BY 화난맘 2004-12-26

나는 딸만 둘이다

우리 신랑 모임에는 우리집만 딸만 둘이고 한집은 아들하나 한집은 아들 둘

한집은 남매이다

그런데 아들 한명이 있는 집 부인은 가만있는데 그집 남편하고

아들 둘있는 남편은 나보고 아들낳으라고 난리다

오늘 아들 둘있는 집 막내가 돌이라서 갔더니만 나보고 아들 안낳을꺼냐고

묻는다

내일이 40되는 나이에 무슨 아들이냐 했더니 그게 아니란다

오히려 아들 하나 있는 부인은 그냥 자식은 축복이지 무슨 아들 딸을 가리냐고

내 역성을 들어주었다

우리 신랑도 괜찮다고 하는데도

정말 위로를 하는건지 아님 놀리는건지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엊그제 인간극장에서도 무슨 50살 먹은 사람이 아들을 뒤늦게 낳았다고 하면서

그러면 안돼니깐 40이 무슨 늦은 나이냐고 하면서 얼른 낳으라고 성화다

아무리 아니라고 해봣자 그들이 볼땐 궁색한 변명이라고 느낀건지 내참

화가 났다

아들이 그렇게 든든한지

무슨 조선시대 양반가 대를 잇는것도 아니면서

어차피 나중에 후회해도 더이상 딸둘있는 마당에 더이상 안낳기로

우리 내외는 생각했건만 증말 옆에 있는 인간들이 도움을 안준다

나중에 우리 신랑만 따로 만나면 괜히 부추길것 같아 짜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