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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유롭게 살기로 했다.


BY 노력맘 2004-12-26

벌써 결혼생활 9년째다.

많이도 아팠다. 전에 내가 살아왔던 삶과 너무나 다른 결혼생활 때문에....

전에는 사람과 마찰이 있어도 며칠만 지나면 해결되곤 했는데 시모랑은

기본적인 자존심을 건드려 마음에 상처가 있어서 인지 풀리지가 않는다.

시모가 그렇게 나에게 대단한 사람인가?

같은 여자이며 나보다 나이가 많은 연장자라는것 말고 내가 왜 이리도

그 사람때문에 결혼생활 9년을 암울하게 보내고 있는지 나에게 물어 보고 싶다.

너무나 눈치를 보고 기가 죽고 그 사람 때문에 우울하게 보내 처녀적에는

인상 좋다는 소리와 뭐가 즐거워서 항상 웃고 다니냐는 말을 듣고 살던 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거울속에 비친 내모습은 처녀적 나를 알던 사람들에게 들킬까봐 두려워 한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젠 나쁜년 소리 듣지 않게만 행동하고 내 인생을 즐기며 살거라고....

아이들 데리고 바람 쐐러 가는것조차 눈치를 보곤 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에는 그저 주말에는 시댁에 오기만을 바라고 어디라도 놀러갔다오면

싫은 내색을 해서 더러워서 놀러도 잘 가지 않았는데 그건 내 아이들에게도 못 할 짓

같아서 당당히 구경 시킬건 시키고 저녁때라도 잠깐 들러 저녁먹고 오기로 했다.

이렇게 서서히 변화하면서 어느 누구에게도 소속되지 않는 나로 살것이다.

그리고 다신 시모로 인해 마음 아파하지 않을 것이다.

시모가 뭐라고 하던지간에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내인생을 좀더 풍요롭게 만드는 일에

힘 쓸것이다.

2005년도부터는 더욱 마음의 풍요를 찾으며 살아야지.... 아자 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