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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우스운 시숙, 이해 안되네요..


BY 제수 2004-12-27

볼것없는 집안 아들 다섯형제중

저희는 넷쨉니다.

제일 큰형님네는 분가해 나가고 어찌어찌

부모님은 무던한 셋째형님이 모셨지요.

중풍걸려 누워계신 시부님과 극성스런 시모님을

결혼하면서부터 계속.

십삼년 누워계시던 시부께서 돌아가시면서

남겨놓은거라곤 이천오백만원짜리 달동네 찌그러져가는 집한채.

저희는 당연히 셋째형님네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래 그걸 팔아서 셋째형님네가 가졌어요.

그런데 그걸, 그까짓걸

아파트가 세채나되는 큰형님이 깐죽깐죽거리면서

자기가 큰형인데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맘대로 했다고

만나기만하면 섭섭하다고 말하네요.

듣고 가만히있는 동생들이 하도 답답해서

14살이나 어린 저, 제수가 나서서 한마디 했네요.

"그거, 그냥, 아주버님께서

동생한테 너 수고했으니 너갖는거 당연하다 생각하시면 안되요?"

했더니

할말이 없는지 삐져서 당장 일어나 나가더니만

두고두고 그말을 하네요.

참나원.

난 아무리 좋게 생각할라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셋째형님네 집도없이 어려운데...

큰 시숙과 형님.... 진짜 사람, 우스워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