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22

누워계시는 시어머니 모시기 힘들다ㅜ.ㅜ;;


BY 21살새댁 2004-12-27

저는 이제 21살이고 가치산지는 2년됐고..시집살이는 4개월정도 됐어요.

그리고 전 지금 임신 2개월입니다.

저희집은 시어머님 시아버님 남편 남편의형 글고 저 이럭케 5식구 입니다.

식구들을 하나한 소개하자면..

시아버님은 건물을 두채난 가지고 계시는 동네에선 알아주는 부자시죠..긍테 중요한건 짠돌이라는거죠.며느리 임신해도 귤하나 안 사다주시고 친정갈때 돈천원도 안주시고 말한마디 좋게 안해주시고 돈도 많으면서 생활비 천원하나 안 보태주시는  분이시죠.

시어머님은 교통사고로 십년이 넘게 누워계시고 화장실도 사람들이 부측해주어야 갈 수 있꼬..시집살이에서 젤 힘든건 어머님 때문이예요

글고 울 남편의 형..32살의 노총각 직장도 변변치 않고 빚도 많고 여자도 없고 형땜에 저희부부는 혼인신고도 결혼식도 못하고 있어요..어른들이 순서는 지켜야 된다고 해서요!!

저희 신랑은 아주 잘해요..제가 임신했따고 성격도 마니 고치고..신랑 단점은 없어요!!

여기서 젤로 힘든건 시어머님이예요!!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희친정에 일이 생겼어요..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한번씩하시고 재혼하셨꺼든요.근데 그 날또 이혼한다는 얘기에 친정에갔쪼

저는 친정에서 장녀고 밑에 동생들은 학교다니는 학생이예요

그래서 집에 무슨 일이 있으면 제가 나서야 하죠.

친정가서 하루종일 울다가 신랑 보여주기도 민망하고 해결반도 못해노코 26일날 아침일찍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지베오자마자 시어머님이 머라고 하시는거예요

베란다에 제가 홍시를 놔뒀꺼든요..긍데 그걸 시아버님이 시어머님이랑 드신다고 방에 가지고 오셨나봐요..

근데 그감이 오래돼서 못 먹을정도로 됐어요

그걸보고 저항테 자기 안주고 혼자 먹을려고 숨겨논것처럼 얘기를하시는거예요

전 시아버님이 시어머님이 누워계셔서 감 먹으면 변비 걸린다고 주지 말라고 해서 안 드린건데...시아버님이랑 시어머님이랑 저에 대해서 어떤애기를 했는지 모르지만 참 기분나쁘더라구요..나두 안먹었떤  감인데..ㅠ.ㅠ;;

글고 제가 친정에서 신경쓰고 하루종일 울고 와서 넘 피곤하고 힘들어서 지베 돌아와서 잠들었는데 제가 잠든사이에 시아버님이 나가셨따가 드러오셨나봐요..그걸 모르고 자다가 일어나서 시어머님이 불러서 갔떠니..어른이 지베왔는데 인사 한번안 했따고 저항테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때요!!

그얘기듣는데 저희 친정 부모님 욕하는것같끼도 하고 해서 참따가 저도 맘에 있는말했쬬

제가 임신해서 축하한다고 말한마디를 해줬냐고..아님 제일싼 귤이라도 한번 사다준적있냐고 입덧이 심해서 밥도 못먹꼬 있따가 신랑항테 머먹꼬 싶따고 사오라고 해서 먹고 아침에 그 흔적들보시고 우리들만 먹었따고 머라고 하시면서 임신한 며느리 머하나 사다주지는 못하믄서 뺏들어 먹을생각하냐고 하니깐..머라고 하시는줄 아세요

그러길래 손만잡고 자지 임신은 왜 했냐고 그러시더라고요!!

말이라도 속으로는 다 기뻐하고 있따고 그러면돼지..

전 아기 낳아도 시부모님들 항테는 절대 안 보여 드릴꺼예요!!ㅋㅋㅋ

글고 옛날 저희 시어머님세대들은 병원에 안가고 지베서 많이 낳았짜나요..

시어머님 왈 "나는 병원한번 안 댕기고 사남매 지베서 다 낳았는데 니는 돈도 아깝꼬 병원에 왜 다니냐고.."

그말에 전 넘 많은 충격에 빠졌어요!!

며느리 취급안해주고..딴 집 같으면 며느리보고 "며늘아~,아가~"부를텐데 저희 지베선 "야 야"이럭케 불러요 완전 가정부신세같아요ㅠ.ㅠ

어떡케해야되나요??지금은 다시 분가할생각인데...그게 옮은 방법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