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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정말 답답해..


BY 힘^^ 2005-04-11

날씨가 꼭 무너질듯하다.

 

외출계획도 있었는데 왠지 몸이 말을 듣지않아서 컴앞에 주저앉았다.

 

아침부터 아이가 짜증을 냈는데 내가 받아주지 못하고 오히려 내가 더많은 짜증을

 

배로 돌려주었다, 상처받은 아이가 자꾸만 생각이 나서 미안한마음이 든다.

 

내가 짜증을 낸것은 결혼10년이란 세월동안 내가 감당하지못한 사소한 일들과

 

앞으로 나의 계획이 잘 추진될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오는것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지만 시부모님과 함게 식사하기위해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나의 즐거운 마음은 어디론가 다 숨어버리고 불끔 화가 치밀어올라서

 

아이의 사랑스런 짜증조차도 받아주지못한 나의 미숙함에 정말 진저리가처진다.

 

지나가고 나면 잊혀질듯한 사소한 결혼생활의 마찰도 어느순간 화산처럼 폭발하곤 한다.

 

다른사람은 안그런것같은데 나만이런것같다는 생각에 더 미칠것같기도하다.

 

시시콜콜한 흉은 내가 앞으로 즐거운 미래를 설계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것같고

 

나의 마음을 이해해줄 친구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이런 주절주절 떠드는 글에서도 좋은 말을 해주실분 어디,,,없나요?

 

우울한 기분에서 빠져나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