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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지하상가를 다녀와서


BY 흰구름 2005-04-12

지난 주 토요일 일년 반만에 친구도 만날 겸해서 영등포로 나갔다

 

만나서 식사하구..이야기도 좀 하고..흰 남방이 필요하다고 했드니만..

 

스판 흰 남방은 1년 입으면 색상이 변하니 ..지하상가에서 저렴한 것으로 사라고...해서

 

영등포지하상가로 갔다

 

토요일이라 지하상가엔 사람들이 넘쳐났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옷벗고 입어보기가 뭣해서 입고 간 니트 티 위에 입어보고 이만원에

 

사왔다..집에와서 옷벗고 제대로 입어본 결과 싸이즈는 맞는데..어쩐지 불편했다

 

옷장에 걸어두고 나면 입지않고 후회할것 같아서....다음날 영등포지하상가를 다시 찾았다

 

근데..주인 아줌 하는 말 환불은 절때로 안된다고 못을 박는다

 

난..평소에 지하상가에서 물건을 사본적이 없다

 

요즘 환불이 안되는곳도 있냐고 물으니 지하상가에선 그렇단다

 

가게안을 둘러보니 마땅히 교환해갈만한 옷이없다  면 티셔츠 가격을 물으니 퉁명스런 말투

 

로 이만오천원이란다..교환 조건이니 마음 내키는되로 비싸게 부르는듯했다

 

사정하는 투로 다시 환불을 요구했드니만..쌀쌀맞게 안된다고 한마디에 잘라서 말한다

 

난 화가나서..순간 나의 언성이 조금 높아졌다.(쩌렁쩌렁한 목소리는 아님)

 

오가는 사람들이 힐껏 쳐다보기도 했다.. 주위 가게하는 아줌마들이 몰려와서

 

챙피당하기전 빨리 가라고..영업방해로 신고한다고..재수없다고.......

 

정말 황당하고 말문이 막혔다 .. 혼자 당하고 있으니..넘..억울해 말이 안나왔다

 

환불안된다는 글귀를 못 봤냐고 했다, 어디에 그런 글귀가 있냐고 했드니만 ..거울앞에 작은

 

글씨로 붙여 놓았다 ..옷 살때 친구가 봐 주는 바람에 거울 보기를 안했다(내 잘못 인정)

 

하지만..환불을 또 다시 사정사정 했지만 끝내 안된단다

 

난  버티고 있었다..그랬드니만..내 옆에 와서 분무기로 물을 사정없이 뿌리드니만 먼지털이

 

로 사정없이 털어되면서 경찰을 부른단다 ..영업방해한다고....주위 가게 아줌마들이 수시로

 

와서 협박조로좋게 말 할때 가라고 한다. 무슨 깡패들의 집단도 아니고 넘넘 황당한 일을 겪

 

었네요(아줌마들이 무서웠어요 나도 아줌마인데도...)

 

모든 지하상가가 그러하진 않겠지만..다시는 물건 살 때가 못되더군요

 

내 생애 지하상가에서 물건사는일은 결코 없을거라고 다짐하면서....

 

끝내 오천원 손해보고 만오천원 환불받아 왔네요..

 

여러분..저 같이 등신같은 일 겪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