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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텔레비젼 중독


BY 아내맘 2005-04-12

올해로 결혼 7년 그리고 두 아이를 나

남편이 너무 텔레비젼에 몰두를 해서 정말 텔레비젼 좀 줄이자고 노래를 부르며
이날 이 되도록 살아온것 같다.
사실 남편은 텔레비젼을 봐도 너무 보는것같다.
아직 아이들이 어린 관계로 아빠가 일찍들어오는 날이면 당연히 자식과 놀아주고 해야 하는게 요즘 아빠들의 보편적인 행동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신랑 정말 일주일에 늘 식사는 밖에서 하고 오는 편이고 아이들이 깨어있는 시간에 오는 날도 정말 손에 꼽을 정도다

하루 일찍 오는 날도 딱 정말 딱 10분이면 아이들과 놀아주는 건 끝이고 그다음부터는 쇼파에 벌러덩 누워서 텔레비젼 리모콘을 자식보다 더 소중히 가숨에 품고 산다

 

정말 그런모습 볼때면 한대 패주고 싶다

드라마는 아줌마들이 많이 보는 거라지만 그것도 거짓말 같다 우리 남편을 보면

드라마는 드라마 다 보고 끝나면 무협보고 또 끝나면 영화채널돌려보고 그러다 잠들어 버리면 텔레비젼을 새벽을 넘어서 아침까지 내가 끄지 않으면 자기 혼가서 떠들고 있다.

 

평일이 이정도면 주말은 어떨까 정말 내가 뭐라고 잔소리라도 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텔레비젼삼매경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아직 삼심대 딱 중간이지만 배나온건 장난아니다.

 

생활자체가 먹고는 누워 텔레비젼보다 그리고 잠오면 자고 또 일어나 때 찾아먹고 자는 스타일 그래서 정말 난 주말이 두렵다

그런 남편 모습보고 있으려면 확 차오른다.

밖으로 나가라지만 하루 종일 밖에서 보낼수는 없지 않는가.

 

우리 남편 밖에 외출이라도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 오면  이젠 내 할일 다 한 모양새로 그다음은 불을 보듯 뻔하다  또다시 텔레비젼을 시청한다.

텔레비젼을 잠시라도 보지 않으면 불안한것 처럼 빠져서 볼때면 정말 정신연령이 어리다 못해 내가 보기 안스러울 지경이다 저렇게 좋을까

 

살뺀다고 런닝머신도 백만원이 넘는걸 주고사거 그냥 그대로 모셔둔다

제발 운동좀 하라면 이핑계 저핑계 정말 그 핑계듣는것도 지겨울 정도다

 

어떻게 남편을 변화시킬 방법이 없을까

 

어쩌면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사실 난 남편과 한살차이라 가끔씩 화가나면 막 대하는 경향이 있다.

자기는 날 보고 남편을 너무 무시한다고 하지만 사실 난 남편을 존경할 만한 점을 아직 발견못했다

 

자기는 텔레비젼 보면서 아직 여섯살난 아들한테는 공부해라고 하는 남편이 뭐가 존경스러울까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해서인지 아님 독서력의 부재탓인지 말하는것도 너무나 황당하게 말을할때도 있다 저런말을 정말 나이 저정도 먹은 사람이 할 말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다

 

그러니 내 입에서 남편에게 좋은 말 절대로 안 나오는건 당연하거 아닌가도 싶다

어쩌면 내가 바뀌면 모든것이 바뀔까  내 목소리가 너무커서 남편이 더 더욱 집에서 멀어지는 것일까 어쩜 좋을지 정말로 답답하고 막막하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너무 없어보인다

살 빼는 것도 그렇다  난 정말 비만인데 그래서 자꾸 운동해라 하는데 어쩌면 자기는 자기 모습에 만족하는 지도 모른다

어린애마냥 언제까지 옆에서 내가 해라 고 해야하나 자기는 어른이데

그런데 혼자서는 도무지 뭘 할려고 들지를 않는다 늘 내가 해주기를 바란다

어쩜 좋을까   앞으로도 정말 이렇게 그냥 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