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1살 큰동서 42살. 저는 결혼 만 4년차인데 신혼여행 다녀오자 말자 큰시숙 큰형님이랑 어디 같이 놀러댕기고 친하게 지내라면서 주문을 외워대고 만났다하면 큰동서집에 놀러오라구하는데 큰형님은 지금껏 단 한번도 자기집에 놀러오라는 소리 한적이 없어요. 무엇보다 큰형님은 저랑 같이있으면 절대로 입않엽니다. 결혼초부터 제가 말좀 건네면 항상 단답형으로 끝이나구 도저히 대화가 않되는 사람이죠.
그치만 41살인 작은형님만나면 나이도 비슷하구 애들도 다 중고등학생이라 아이얘기 사는얘기하면서 말이 엄청 많아지는데 저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무슨말만 하면 한숨쉬면서 세대차 난다구 절대 입 않여는 사람이죠.
언니같이 푸근하지도 않고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라구 지금껏 형님대한 인상이구요. 저랑 있으면 절대 입않여는 사람이라 같이 있는게 답답하구 한시라도 빨이 헤어지는게 소원이죠.
근데 시엄니나, 큰시숙은 저보고 큰형님한테 놀러않간다구 못땠다구 하는걸 제가 들었어요. 같이 있으면 가슴답답하고 여지껏 불편하고 어려운 사람이라는 인상이고 절대 입않여는 사람인데 갈 생각이 생깁니까.
작은 형님 얘기들어보니 두 형님들도 처음엔 동서갈등 비슷한게 있었구 작은형님이 집에서 살림만 할때도 한번도 윗동서 집에 놀러간적이 없었다구 하는데 왜 나만 못땐년 만드는건지.
큰동서는 자기차있어서 뻑하면 동네친구들하고 놀러댕기는데 자기 친구들하고 노는게 재밌지 11살씩이나 어린 아랫동서하고 놀고픈 맘이 생길까. 한번도 자기집에 놀러오라는 소리한적 없구 그리구 말이 쉽지 아이데리고 어디 자주 놀러가게 되나요.
그만좀 나를 가만 놔두었음 좋겠는데 큰시숙이 저희 신랑보고 제수씨는 왜 큰형님한테 놀러않오냐구, 사람이 덕이 있어야지 하면서 저에대한 불만한 말씀하셨다는데 제 맘을 어떻게 안다구 함부로 말씀하시는지. 하여튼 큰동서만나면 가슴에 바윗덩이 하나 올려논 것 처럼 답답하고 빨리 헤어졌으면 하는 맘 밖에 않생겨요.
시엄니나 큰시숙이나 제맘을 어떻게 안다구 놀러않간다구 못땠다구 하는지. 갑자기 그생각이 나면 화가 나네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어렵고 불편한 감정이 없어지면 자연히 가까와 지겠지하고 기다리면 될껄 정말 자기맘대로 사람 판단하구 제맘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