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너무 속상해 죽겠어요.
우리 큰애가 초등 4학년입니다.
어제 친구한테 생일초대받은거 준비한다고 선물을 사러 같이 갔었어요. 선물가게에.
선물을 골라서 계산하고 집에 왔지요.
그런데 오늘 아이 잠바 주머니가 두둑하길래 보니 어제 그 가게에 있었던 조그만 장식품이 있는거에요. 가격표도 붙은채로. 아이를 불러서 조용히 물어보니 처음엔 잡아떼다가 곧 시인하더라구요. 나쁜줄은 알았는데 갖고싶은 마음이 더 컷다나요.
아이들이니까 그럴수 있다지만,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것까지 오늘 알게된거에요.
지난 몆달동안 좀 이상한 느낌이 몆번 든적이 있거든요. 오늘 그것까지 다 추궁하니 이번엔 다 자백을 하더군요.( 그당시엔 아니라고 딱 잡아뗐음).
난 너무 속이 상합니다. 아이 아빠에게도 알렸어요. 우리 부부가 아들없는거 한번도 후회안하고 믿거라 한 딸인데, 아빠도 얼마나 속이 상한지, 생전 안들던 매도 때렸고, 앞으로 한달동안 반성문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요, 저게 속이 있는건지... 혼날때는 좀 반성하는듯 했는데, 자녁먹고 동생들과 평소와 다름없이 하하거리고 투닥거리고... 이게 생각이 있는 앨까요?
전 속이 너무나 상하니 기운이 쭉 빠지네요. 이런 버릇을 어떻게 하면 뿌리뽑을 수 있을까요?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