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살입니다..
덩치가 또래보다 항상 컸답니다. 그래서인지,.주먹힘두 셌구여..
친구들이 다 작아서..
항상.. 저는 참으라고만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아무말 안해두 참기만 하네요..
더 황당한건.. 자기 보다 작은 아이가. 시키는 걸 그냥 하는 겁니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어떤 여자아이를 엄청 좋아하더라구여..
지금 생각으론 아무래도 그 아이가 울 애를 많이 이끌어주고, 또.. "지켜" 주는 모양입니다..
몇번 이야기를 해 보니,. 다른 친구가 빼앗아갔는데, 그 여자 아이가 찾아 주었다..
또는.. 그 아이가,.. 울 애 물건이라고 다른 애들은 못 만지게 했다.. 등등
정말.
슬픕니다.
지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 하지만,. 누가 널 때리면, 그땐 너도 참지 말아라....
아...
...
어떻게 사내답게 키워내야 하는 건지.. 조금 더 크면 괜찮을지...
오늘 친구가 집에 놀러왔었는데..
그 아이가 울 애 물건을 가지고, 해서는 안 되는 장난을 치고 있는데,.
그냥 보고만 있더군여..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지금 보다 어렸을 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